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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가 하락에도 ‘배당 5%’ 방어선 주목…대신증권, 하방 경직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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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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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가 하락세에도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정책 덕에 뚜렷한 지지선 형성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해킹 의심 사고가 단기적 불확실성으로 작용 중이다.

 KT 주가 하락에도 ‘배당 5%’ 방어선 주목…대신증권, 하방 경직성 강조 / 연합뉴스

KT 주가 하락에도 ‘배당 5%’ 방어선 주목…대신증권, 하방 경직성 강조 / 연합뉴스

KT의 주가가 지난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락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기준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자사주 매입 종료와 보안 사고 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으나, 실적 흐름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할 때 하방 경직성은 강하다는 진단이다.

대신증권은 9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KT의 주가가 7월 15일 5만8천600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 점차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자사주 매입 중 2천500억 원 규모가 이미 완료되면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사그라든 점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KT는 지난 4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세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올해 할당된 매입량이 소진되며 주가 반등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에는 소액결제 서비스를 둘러싼 해킹 의심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9월 5일 이후 KT의 주가는 약 3.4% 하락했다. 아직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 요인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있어, 연초에는 자사주 관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KT는 1주당 예상 배당금 기준으로 약 5%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이를 통해 바닥 지지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가가 5만2천 원 부근일 때가 1차 지지선, 총주주환원 기준으로 봤을 때는 주가가 4만8천 원 수준에서 2차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수치는 과거 배당정책과 주가 반응 사이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도출된 것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KT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5천7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 2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일회성 부동산 이익과 노사 협상 소급분 반영 등으로 인해 각각 9%, 4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자사주 정책과 높은 배당수익률, 실적 안정성이 맞물리면서 KT 주가에 어느 정도 하방 안전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킹 사고와 같은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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