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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자회사 100% 인수…차세대 항암기술 자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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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종속회사 네오크바이오 지분 100%를 확보하며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에이비엘바이오, 자회사 100% 인수…차세대 항암기술 자립 박차 / 연합뉴스

에이비엘바이오, 자회사 100% 인수…차세대 항암기술 자립 박차 /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엘바이오가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 관련 임상 연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종속회사의 지분을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기술 영역에서 자율성과 통제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9월 26일, 항체-약물 결합체(ADC) 파이프라인 연구를 담당하는 종속회사 네오크바이오(NEOK Bio)의 주식 801만4천961주를 약 420억 원에 추가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완료 시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보다 높아져 전량 보유 상태가 된다. 주식 취득일은 10월 2일로 예정돼 있다.

항체-약물 결합체(ADC)는 항체에 항암제 등의 유효 성분을 결합시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기술이다. 최근 세계 제약 업계에서는 ADC 기술을 차세대 항암 치료 옵션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국내외 기업 간 기술 라이선스를 통한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네오크바이오의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운영 자금을 공급하고, 기술 자산의 내재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R&D 위탁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노리는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성장성과 치료제 다변화 추세에 대응하는 한편,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자체 생태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미 이중항체 기술 기반의 다양한 치료제 후보 물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ADC 분야는 향후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바이오 산업 내 독립적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움직임과 일맥상통하며,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에도 추가적인 자회사 설립 또는 지분 확대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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