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 글로벌텍스프리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14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도모하고 향후 경영 계획 실행을 위한 실탄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총 307만9천630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는 4천546원으로 산정되었으며, 신주의 배정 대상자는 ㈜아이즈비전과 ㈜MDS테크로 각각 절반씩 배정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기존에도 IT 및 유통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통상적인 주주 대상이 아닌 외부 제3자를 통해 진행되는 방식으로, 특정 투자자와의 전략적 제휴 또는 자금 조달 목적이 있을 때 주로 활용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이번 자금 조달의 목적이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언급은 이번 공시에서 빠져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부가가치세 환급 서비스(VAT Refund)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관련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은 사업 확장이나 시스템 개선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유상증자가 어떤 방식으로 자금 운용에 반영될지에 따라 투자자들의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나, 만약 자금 사용처가 불투명하거나 경영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시장의 우려를 키울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