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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300 돌파…삼성전자發 반도체 랠리에 새해 증시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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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 거래일,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글로벌 IT 수요 회복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코스피 4,300 돌파…삼성전자發 반도체 랠리에 새해 증시 '쾌조' / 연합뉴스

코스피 4,300 돌파…삼성전자發 반도체 랠리에 새해 증시 '쾌조' / 연합뉴스

2026년 증시 개장 첫날인 1월 2일, 코스피가 장중 한때 4,3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4,309.6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수치로, 국내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며 시작했다.

이번 급등의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었다.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다시 도래할 것이라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확산되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격히 오르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는 ‘13만 전자’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강하게 반영됐다.

이번 상승세는 단순히 삼성전자에 국한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함께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는 코스피 전체 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수요 회복과 인공지능 기술 확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자’에 나서며 시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에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연초 강한 반등을 맞으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번 상승은 단기 수급 요인만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기대감도 깔려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의 통화 완화 기조 전환 가능성, 세계 경기 연착륙 기대감, 국내 기업 실적 회복 전망이 맞물리며 증시 전반에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상반기 증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고점에 대한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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