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2026년 1월 5일, 2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 소재 전문 기업인 대진첨단소재의 주식 296만6천 주를 약 129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략적 투자 확대에 나섰다. 이번 투자로 광무는 대진첨단소재 지분의 16.7%를 확보하게 된다.
광무는 이번 지분 취득의 목적을 명확히 밝혔다. 단기적인 투자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사업 시너지를 염두에 둔 전략적 제휴 차원의 투자라는 것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와 자동차 부품용 재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확장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분야에 속한다.
이차전지 산업은 현재 전기차부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료 및 가공소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광무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비해 공급망 내 입지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광무는 중소형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제휴를 확대해왔다. 대진첨단소재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기술의 응용 범위를 넓히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거래는 공시 당일에 바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른 집행을 통해 기업 간 협력 구조를 조기에 정착시킬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 간 전략적 제휴는 단순한 지분 투자 이상으로, 공동 연구개발이나 제품 공동 생산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광무와 대진첨단소재 간의 기술개발 협력이나 공동 진출 사례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