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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시안·트윌리오·파이브9, AI 수요가 실적으로…시간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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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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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시안·트윌리오·파이브9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고 전했다.

세 회사는 AI 기반 제품 수요가 장기 계약과 유료 전환, 반복매출 확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를 움직였다고 밝혔다.

 아틀라시안·트윌리오·파이브9, AI 수요가 실적으로…시간외 급등 / TokenPost.ai

아틀라시안·트윌리오·파이브9, AI 수요가 실적으로…시간외 급등 / TokenPost.ai

아틀라시안($TEAM), 트윌리오($TWLO), 파이브9($FIVN)가 나란히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세 회사 모두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수요 확대를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하거나 일부 전망을 높였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AI 투자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더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대형 고객의 장기 계약과 유료 사용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아틀라시안, 매출 32% 급증…클라우드·AI 수요 동반 확대

가장 큰 반응을 이끈 곳은 아틀라시안이다. 아틀라시안은 3월 31일 마감한 2026회계연도 3분기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1.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0.97달러에서 크게 늘었고, 시장 예상치 0.98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7억9,000만달러, 원화 약 2조6,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15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11억3,000만달러, 원화 약 1조6,661억원으로 29% 늘며 이전 분기보다 성장세가 빨라졌다. 향후 매출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잔여 수행의무는 40억달러, 원화 약 5조8,98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다만 비조정 기준으로는 9,840만달러, 원화 약 1,45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회사는 구조조정과 리스 통합에 따른 2억2,380만달러, 원화 약 3,300억원 규모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AI 관련 성과도 부각됐다. 아틀라시안은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와 고객 서비스 관리 앱, 로보 에이전트를 묶은 서비스 컬렉션 제품군의 연환산 반복매출(ARR)이 10억달러, 원화 약 1조4,745억원을 넘어섰고,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클라우드 반복매출이 1만달러를 넘는 고객 수는 5만5,913개로 10% 늘었다.

마이크 캐넌브룩스(Mike Cannon-Brookes)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더 크고 긴 계약을 체결하면서 AI 플랫폼 위에서 팀과 업무 흐름을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16억5,300만~16억6,100만달러로 제시했고,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도 약 24%로 높였다.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전망은 약 26.5%다.

트윌리오, 기존 고객 지출 확대…AI 인프라 기업 부각

트윌리오는 2026회계연도 1분기 조정 EPS 1.5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14달러에서 늘었고, 시장 예상치 1.2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4억1,000만달러, 원화 약 2조790억원으로 20% 증가해 예상치 13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비조정 기준 영업이익은 1억770만달러, 원화 약 1,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2,310만달러에서 366% 급증했다.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 정도를 보여주는 달러 기준 순확장률은 114%로, 지난해 107%보다 상승했다. 이는 고객 이탈보다 추가 구매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잉여현금흐름은 1억3,230만달러, 원화 약 1,95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제마 시프찬들러(Khozema Shipchandler) CEO는 이번 분기가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매출 및 매출총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분기라며, 트윌리오가 AI 시대의 ‘기반 인프라 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윌리오는 1분기 동안 2억5,340만달러, 원화 약 3,736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현재 20억달러 규모 매입 승인 가운데 8억9,200만달러가 남아 있다.

2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회사는 매출 14억2,000만~14억3,000만달러와 조정 EPS 1.27~1.32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 13억9,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 11.5~12.5%에서 14~15%로 상향했고, 조정 영업이익 목표도 10억8,000만~11억달러로 높였다.

파이브9, 구독 매출 성장 가속…AI 상담 솔루션 효과

클라우드 컨택트센터 기업 파이브9도 호실적을 내놨다. 파이브9의 조정 EPS는 0.76달러로 전년 동기 0.62달러보다 늘었고, 시장 예상치 0.6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억530만달러, 원화 약 4,502억원으로 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독 매출은 13% 늘었다.

시장은 특히 구독 매출의 성장 속도에 주목했다. 파이브9의 구독 매출 증가율은 2개 분기 연속 가속됐으며, 회사는 이를 AI 기반 상담 에이전트와 고객 경험 제품에 대한 기업 수요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밋 마트라다스(Amit Mathradas) CEO는 이번 분기가 구독 매출 성장 가속이 두 분기째 이어진 시점이자, 회사 전략이 실제 수치로 입증되기 시작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파이브9는 연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2026년 매출 가이던스는 12억5,400만~12억6,600만달러, 원화 약 1조8,490억~1조8,667억원으로 제시했고, 조정 EPS는 3.22~3.30달러로 예상했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 해석…‘AI 실험’보다 ‘유료 전환’에 반응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아틀라시안은 25% 넘게 급등했고, 트윌리오는 약 16%, 파이브9는 약 18% 상승했다. 시장은 AI를 이야기하는 기업보다, AI 투자가 실제 계약 확대와 반복매출 증가로 이어졌음을 입증한 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 회사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AI를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매출 성장, 장기 계약, 고객당 지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실적 변수’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AI 도입 자체보다, 그것이 얼마나 빠르게 유료 수요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주가를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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