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토 그룹($SOAR) 주주들이 7일 M2i 글로벌($MTWO)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전체 1,510만 표 가운데 99%가 찬성표를 던지면서 거래 성사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신설 결합 법인의 지분은 완전희석 기준으로 M2i 글로벌 주주가 약 85%, 볼라토 그룹 주주가 약 1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26년 2분기 말까지 거래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000억 달러’ 핵심 광물 시장 정조준
합병 이후 결합 회사는 ‘핵심 광물’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5년 기준 이 시장 규모를 4,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 1달러당 1,451.80원을 적용하면 약 580조7,200억 원 수준이다.
M2i 글로벌은 광물 채굴, 정제, 재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볼라토 그룹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사는 이 두 축을 결합해 공급망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광물 사업에 데이터 역량 더해 시너지 노린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전통 산업인 광물 사업에 디지털 운영 체계를 접목하는 데 있다. 단순한 자산 결합을 넘어,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핵심 광물은 배터리, 방산, 반도체, 전기차 등 전략 산업과 맞물려 있어 최근 미국 시장에서도 중요도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볼라토 그룹과 M2i 글로벌의 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보다 공급망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2분기 내 마무리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
시장은 이제 합병 승인 자체보다 실제 종결 시점과 이후 통합 작업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주주 찬성이 압도적으로 나온 만큼 남은 변수는 통상적인 마무리 절차에 집중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합병은 ‘핵심 광물’이라는 성장 산업에 기술 인프라를 입히는 시도로 해석된다. 거래가 예정대로 2분기 안에 마무리된다면, 새 회사가 관련 시장에서 어떤 실행력을 보여줄지가 다음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