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북아프리카 소셜 및 게임 플랫폼 기업 얄라($YALA)가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료 이용자가 줄었지만, 전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오히려 늘면서 사업 기반은 버텼다는 평가가 나온다.
얄라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7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90만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178억7000만원 규모다. 회사는 지역 내 지정학적 영향으로 결제 이용자가 줄어든 점이 매출 하락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견조했다. 1분기 순이익은 2840만달러로 순이익률 35.9%를 기록했다. 원화로는 약 423억7000만원이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3330만달러, 순이익률은 42.1%였다. 원화 기준 약 496억8000만원 수준이다.
핵심 이용자 지표는 엇갈렸다. 1분기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8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다만 유료 이용자는 1050만명으로 줄었다. 이용자 저변은 넓어졌지만 실제 결제로 이어지는 비율은 낮아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경기 불확실성과 지역 정세 변화가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준 결과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무 체력도 눈에 띈다. 올해 3월 말 기준 현금 및 정기예금, 단기투자를 포함한 유동성 자산은 8억67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화로는 약 1조2035억원이다. 얄라는 1분기 동안 970만달러어치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S)를 자사주로 매입했고, 새롭게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이는 원화 기준 약 2238억원 규모다.
회사가 제시한 2분기 매출 전망치는 7500만~8200만달러다. 원화로는 약 1119억~1223억원 수준이다. 전년 대비 성장 압력은 이어질 수 있지만, 대규모 현금 보유와 자사주 매입 확대는 주주환원과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얄라의 이번 실적은 ‘이용자 성장’과 ‘매출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사례로 볼 수 있다. 당분간은 중동 지역의 정치·경제 변수에 따라 유료화 회복 속도가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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