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오마하(BOC)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스턴 오마하’는 보증보험 부문 매각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에 나서는 동시에, 실적 개선 흐름과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시장에 따르면 보스턴 오마하(NYSE:BOC)는 자회사 제너럴 인뎀니티 그룹(GIG)의 보증보험 사업을 코퍼포인트 인슈어런스에 전액 현금 거래로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에는 유나이티드 캐주얼티 앤드 슈어티 인슈어런스(UCS), BOSS 본즈, SuretyBonds.Market 등 핵심 자산이 포함된다. 거래 종결 시점은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말 이전으로 예상된다. 2025년 기준 GIG의 총 매출은 2,72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각 대금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유입돼 향후 투자나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사업 구조 단순화와 자본 재배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보험 신용평가사 AM 베스트는 코퍼포인트의 재무건전성 등급 ‘A(Excellent)’를 유지하며, 인수 이후에도 리스크 조정 자본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보스턴 오마하가 수익성 변동성이 큰 사업을 정리하고 성장성이 높은 인프라 및 투자 부문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한다.
실적 측면에서는 완만한 개선 흐름이 확인된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2,8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21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90만 달러로 확대됐다. 회사는 약 480만 달러를 투입해 37만5,286주의 클래스A 주식을 매입했다. 2026년 3월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는 16.61달러, 현금 및 투자자산은 4,840만 달러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5년 총매출은 1억1,438만 달러, 총자산은 7억1,307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스카이 하버 투자 관련 평가손실 영향으로 1,243만 달러 규모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장부가 기준 평가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 투자 가치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오마하는 자본 정책에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사회는 최대 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2026년 말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Rule 10b5-1에 따른 자동 매입 계획도 병행해 거래 제한 기간에도 매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보스턴 오마하’가 광고, 브로드밴드, 자산운용 중심의 핵심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동시에 투자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