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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미들랜드(SMID), 매출 9340만 달러 ‘사상 최대’…회계 지연 리스크 속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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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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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미들랜드는 매출 9340만 달러와 순이익 63%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회계 공시 지연으로 나스닥 규정 미준수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형 인프라·데이터센터 수주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공시 리스크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됐다.

 스미스-미들랜드(SMID), 매출 9340만 달러 ‘사상 최대’…회계 지연 리스크 속 수주 확대 / TokenPost.ai

스미스-미들랜드(SMID), 매출 9340만 달러 ‘사상 최대’…회계 지연 리스크 속 수주 확대 / TokenPost.ai

스미스-미들랜드(Smith-Midland, SMID)가 투자자 컨퍼런스 참가와 동시에 회계 공시 지연, 대형 인프라 수주를 잇따라 공개하며 실적 성장세와 단기 리스크를 동시에 드러냈다. 나스닥(Nasdaq) 규정 미준수 통보에도 불구하고 상장 유지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이 확인된 가운데, 기록적인 실적과 공격적인 수주 확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6월 11일 뉴욕 웨스틴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East Coast IDEAS Investor Conference’에 참석해 사업 전략과 재무 성과를 발표한다. 발표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20분 시작되며, 기관투자자 대상 개별 미팅과 웹캐스트도 병행된다. 이는 ‘SMID’의 최근 사업 확장과 투자 유치 의지를 반영한 행보다.

다만 재무 공시 측면에서는 부담 요인이 발생했다. 스미스-미들랜드는 2026년 5월 29일 나스닥으로부터 1분기 보고서(Form 10-Q) 제출 지연으로 상장 규정 5250(c)(1)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핵심 회계 인력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분기 결산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으며, 해당 직무를 이미 충원하고 보고서를 신속히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통보는 ‘상장 폐지’ 등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

앞서 2025년 연간 실적에서는 뚜렷한 성장세가 확인됐다. 매출은 9340만 달러(약 1,344억 9,600만 원)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순이익은 1250만 달러(약 180억 원)로 63% 급증했다. 주당순이익은 2.36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27.9%로 2.4%포인트 상승했으며, 연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1190만 달러(약 171억 3,600만 원)였다. 서비스 매출과 방음벽 임대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수주 잔고는 5310만 달러로 전년 595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2025년 4분기 매출을 2200만~2400만 달러, 연간 매출을 9200만~9400만 달러 수준으로 제시하며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을 예고했다. 다만 최종 수치는 회계 검토 이후 확정된다. 동시에 10-K 보고서 지연을 알리는 Form 12b-25를 제출하며 내부 통제 평가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업 측면에서는 인프라와 건설 수주 확대가 두드러진다. 노스캐롤라이나 고속도로 확장 프로젝트에 540만 달러 규모의 방음벽 시스템을 공급하며, 조지아 교통부 프로젝트에는 ‘J-J 훅’ 프리캐스트 배리어를 공급한다. 이 계약은 애틀랜타 시장 내 첫 주요 수주로, 교통 인프라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버지니아 비치 도로 개선 사업과 워싱턴 D.C. 고급 주거 재개발 프로젝트에도 각각 190만 달러, 160만 달러 규모 자재를 공급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버지니아 미네랄 지역 데이터센터에 지하 구조물과 맨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고하중 설계와 맞춤형 제작 기술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스미스-미들랜드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통 인프라에서 디지털 인프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멘트 업계 한 분석가는 “스미스-미들랜드는 중소형 인프라 기업 가운데 보기 드문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라면서도 “회계 공시 지연이 반복될 경우 투자자 신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SMID는 실적과 수주에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공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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