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트니실버(OTCQX:KOOYF)가 멕시코 치와와주 ‘라 시가라’ 은 프로젝트의 예비경제성평가(PE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회사가 100% 보유한 이 프로젝트는 14년 규모 노천광 개발을 기준으로 세후 순현재가치(NPV) 7억6300만달러, 원화 약 1조1570억원, 내부수익률(IRR) 41%를 제시했다.
이번 PEA에 따르면 라 시가라는 합의 금속 가격 기준으로 약 1.9년의 투자비 회수 기간을 기록할 전망이다. 초기 투자비는 3억3200만달러, 원화 약 5030억원이며 유지 투자비는 8000만달러, 원화 약 1210억원으로 추산됐다. 연평균 세후 수익은 1억700만달러, 원화 약 1620억원 수준이다.
생애광산 기준 지급 가능 은 생산량은 6360만온스, 올인 지속생산비용은 온스당 18.73달러로 제시됐다. 은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회수 속도가 모두 양호하다는 점에서 쿠트니실버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치로 해석된다.
콜룸바 자원 확장도 병행…첫 경제성 평가 발판 마련
쿠트니실버는 라 시가라와 함께 멕시코 내 또 다른 핵심 자산인 ‘콜룸바’ 은 프로젝트 개발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 회사는 콜룸바에서 약 5410만온스 규모의 첫 추정 자원을 제시했으며, 2026년 내내 이어지는 시추를 통해 자원량 확대와 첫 경제성 평가 기반 마련을 노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시추 결과도 눈길을 끈다. 회사는 콜룸바 프로젝트 9개 시추공 추가 분석에서 10.00m 구간 은 503g/t, 9.88m 구간 은 319g/t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1.0m 구간 1040g/t, 0.45m 구간 1830g/t, 0.52m 구간 1295g/t 같은 고품위 구간도 보고한 바 있다. 현재 단계별 시추 프로그램은 약 1만7000m를 마쳤고, 기존 5만m 계획은 6만m로 확대됐다.
콜룸바에는 1250헥타르에 걸친 3D-IP 및 AMT 물리탐사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약 8주 동안 1km 이상 심도까지 비저항과 충전율을 파악해 신규 시추 목표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는 235개가 넘는 시추공과 활발한 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원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금 여력은 확보…다만 현장 사고는 부담
재무 측면에서는 단기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덜어낸 모습이다. 쿠트니실버는 신주인수권이 없는 ‘보트 딜’ 방식의 자금 조달을 마쳤고, 보유 현금과 행사된 워런트, 재무 여력을 고려할 때 향후 18~24개월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별도로 골드 스탠더드 미디어와 100만달러, 원화 약 15억1600만원 규모의 3개월 마케팅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현금 지급 방식이며, 캐나다 TSX 벤처거래소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다만 현장 안전 이슈는 부담 요인으로 남았다. 회사는 2026년 6월 11일 콜룸바 프로젝트 F 광맥 수직갱에서 계약 광부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국에 즉시 보고한 뒤 조사에 착수했고 모든 탐사 활동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시장 관심은 ‘라 시가라 수익성’과 ‘콜룸바 성장성’에 집중
쿠트니실버의 최근 흐름은 ‘라 시가라’의 경제성 확인과 ‘콜룸바’의 자원 확장이라는 두 축으로 정리된다. 라 시가라 PEA가 프로젝트 가치의 가시성을 높였다면, 콜룸바는 공격적인 시추와 물리탐사를 통해 향후 추가 자원 증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결국 시장은 쿠트니실버가 라 시가라의 개발 청사진을 얼마나 구체화하고, 콜룸바를 1억온스급 은 자산으로 키워낼 수 있을지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사고 조사와 탐사 재개 일정, 후속 경제성 평가의 정밀도가 향후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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