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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프(CULP), 구조조정 마무리에도 적자 지속…나스닥 이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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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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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프(CULP)는 구조조정 효과로 순손실을 17% 줄였지만 적자 흐름은 지속됐다고 전했다.

나스닥 이전과 비용 절감 전략을 통해 반등을 노리지만 관세와 경기 변수는 부담으로 지목된다.

 컬프(CULP), 구조조정 마무리에도 적자 지속…나스닥 이전 승부수 / TokenPost.ai

컬프(CULP), 구조조정 마무리에도 적자 지속…나스닥 이전 승부수 / TokenPost.ai

미국 섬유업체 컬프(Culp,Inc.·CULP)가 실적 개선과 구조조정 마무리, 나스닥 이전 등 일련의 변화를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과 기업 행보를 종합하면 ‘사업 재편’과 ‘수익성 방어’가 핵심 축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컬프(CULP)는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 4,800만 달러(약 691억 원), 매출총이익 530만 달러(약 76억 원)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340만 달러(약 49억 원)로 전년 대비 17% 개선됐다. 회사 측은 중국 생산기지 통합과 구조조정, 기상 악화에 따른 물류 차질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순차적 매출 성장을 기대하면서도 관세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동성은 총 2,770만 달러(약 399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2분기에도 매출 5,320만 달러(약 766억 원), 순손실 430만 달러(약 62억 원)를 기록하며 적자 흐름은 이어졌지만, 침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의 단초를 보였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까지 연간 2,000만 달러(약 288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구조 효율화’ 성과를 강조했다.

컬프는 사업 구조 재편과 함께 자본시장 전략도 수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단행하며 동종 업계와의 정렬성과 투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회사 측은 “나스닥의 거래 및 기업 솔루션이 당사와 더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경영진 역시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에 나섰다. 아이브 컬프(Iv Culp) CEO와 메리 베스 헌스버거 COO는 컨퍼런스 참가와 콘퍼런스콜을 통해 ‘중장기 전략’과 실적 회복 로드맵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는 미국, 중국, 아이티, 터키, 베트남에 걸쳐 있어 공급망 유연성 확보가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컬프의 반등 여부가 관세 리스크와 소비 경기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섬유 업계 전문가는 “컬프는 이미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친 상황으로, 수요 회복 시 레버리지 효과가 클 수 있다”며도 “단기적으로는 ‘거시 변수’와 비용 압박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몇 분기 동안의 매출 반등과 비용 통제 성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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