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미네랄 리소시스(Battery Mineral Resources, OTCQB:BTRMF)가 ‘이사회 개편’과 사업 확장 성과를 동시에 공개하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6월 26일(현지시간) 라이언 웰커(Ryan Welker)와 피터 도일(Peter Doyle)을 이사회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웰커는 20년 이상 자원·금융·거버넌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일은 40년 이상 글로벌 광물 탐사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기존 이사회 멤버였던 조셉 투소와 줄리아 아스필라가는 사임했다. 회사는 웰커에게 25만주의 제한부 주식(RSU)을 부여했으며, 이는 3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같은 날 공개된 실적에서는 자회사 ESI 에너지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730만 달러(약 105억 1,000만 원)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계속영업이익은 190만 달러(약 27억 3,000만 원), 조정 EBITDA는 280만 달러(약 40억 3,000만 원)로 38%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회사는 4월과 5월에도 각각 320만 달러(약 46억 1,000만 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연간 매출 전망치를 3,000만~3,200만 달러(약 432억~460억 원)로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 모듈형 장비인 ‘유니버설 캐리어 플랫폼’은 현재 현장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2026년 라스베이거스 RE+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탐사 부문에서도 진전이 이어졌다. 회사는 온타리오 지역 맥아라, 고우간다, 샤이닝 트리, 와일더 프로젝트에서 총 4만5,754m 규모의 시추를 완료했으며, 맥아라 프로젝트에서는 약 110만 파운드 규모의 코발트 자원이 확인됐다. 회사가 보유한 온타리오 광구 면적은 3만912헥타르에 달한다. 특히 샤이닝 트리 지역에서는 금 자원 재평가 작업과 추가 물리탐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구조 재편도 병행됐다. 배터리 미네랄 리소시스는 고우간다 은 테일링 프로젝트를 노드 프레셔스 메탈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총 600만 달러(약 86억 4,000만 원)로, 현금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 원)와 주식, 그리고 3% 로열티 및 분할 지급 조건이 포함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재무 공시 측면에서는 2026년 1분기 재무제표를 공개하고 투자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해당 자료는 공식 웹사이트와 SEDAR+ 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영진 강화도 이어졌다. 회사는 2025년 10월 제니퍼 풀턴 앤더슨(Jennifer Fulton Anderson)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그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출신으로,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및 M&A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칠레 자회사 미네라 BMR 스파는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노사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체 직원의 76%가 노조에 가입돼 있으며, 이번 협약은 파업 금지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생산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련의 발표를 두고 배터리 미네랄 리소시스가 ‘자산 재편’과 ‘성장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형적인 자원 기업의 전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서비스 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율장비 개발이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