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금융당국,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 위해 구조 개편 나선다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금융위원회가 코스닥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부실기업 정리와 자금 조달 제도 개선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강화와 시장 구조 개편이 핵심이다.

 금융당국,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 위해 구조 개편 나선다 / 연합뉴스

금융당국,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 위해 구조 개편 나선다 /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을 혁신기업의 성장 무대로 키우기 위한 제도 손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금 조달은 더 쉽게 하고, 부실기업과 불공정거래는 더 강하게 걸러내는 방향으로 시장 구조를 바꿔 코스닥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성장주 투자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26년 7월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에서 코스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1996년 출범한 뒤 벤처·기술기업 중심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기업별 편차도 커 신뢰 회복과 시장 재정비가 과제로 꼽혀 왔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이 혁신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려면 투자자 신뢰와 기업 성장 경로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먼저 손보려는 부분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이다. 금융위원회는 소액공모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형 아이비(투자은행)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 등을 통해 성장 기업에 자금이 더 원활히 흘러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조원 이상의 세컨더리 펀드(기존 투자 지분을 사들이는 펀드)를 조성해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유망 기업이 초기 투자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상장과 후속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의 사다리를 정비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시장 구조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을 여러 세그먼트(성격별 구간)로 나눠 대표기업을 선별하고, 구간 사이에는 유기적인 승강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장성과 경영 성과가 좋은 기업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그에 맞는 구간으로 이동하게 해 시장 안에서 경쟁과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동전주와 시가총액 기준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2027년 6월까지를 집중 관리기간으로 삼아 부실기업을 신속하고 질서 있게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남아 있는 기업의 질을 높이려는 조치로 볼 수 있다.

불공정거래 대응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이 개별 기업 규모는 작고 상장사는 많아 상대적으로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확대·개편된 주가조작 합동대응단과 무제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바탕으로 적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은 1996년 개장 초기와 비교해 2026년 6월 30일 기준 상장기업 수가 318곳에서 1천732곳으로, 시가총액은 7조원에서 515조2천억원으로, 거래대금은 11억원에서 7조7천억원으로 커졌다. 외형은 크게 성장했지만, 앞으로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신뢰를 확보하는 단계로 옮겨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코스닥이 성장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이자 개인투자자의 중장기 투자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바다거북이

15:18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6.07.01 15:18:0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