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 폭스(Copper Fox, CPFXF)가 주요 광산 프로젝트 전반에서 기술적 진전과 경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샤프트 크릭’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야금 시험에서 개선된 회수율이 확인되며 상업성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2026년 프로그램 역시 사전 타당성 조사 준비에 초점을 맞춰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샤프트 크릭 프로젝트의 잠금 사이클 시험 결과 몰리브덴과 금 회수율이 기존 대비 유사하거나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더 거친 분쇄 조건에서도 성능이 유지되며 기준 입도(P80 약 212μm)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향후 ‘분쇄 비용 절감’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프로젝트 경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샤프트 크릭 프로그램에는 총 910만 달러(약 131억 원)가 투입되며, 기술 검토와 야금 테스트, 광산 설계, 환경 조사 및 전력 영향 분석 등이 포함된다. 특히 BC 하이드로 시스템 영향 연구는 장기적인 전력 수요 및 인프라 부담을 평가하는 핵심 과정으로, 프로젝트 상업화의 필수 절차로 꼽힌다.
코퍼 폭스는 동시에 애리조나 지역 핵심 자산인 ‘미네랄 마운틴’ 프로젝트에서도 대형 반암 구리 시스템을 확인하며 탐사 성과를 확대했다. 시추 결과 구리와 몰리브덴 광화가 심도 1,697m까지 지속되며, 심부로 갈수록 광화 강도가 증가하는 패턴이 확인됐다. 이는 ‘대규모 매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 다른 핵심 자산인 밴 다이크 ISCR 프로젝트 역시 진전을 보였다. 과거 시추 데이터 분석 결과 다수 구간에서 경제성 기준을 상회하는 구리 함량이 확인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0.543%의 높은 평균 구리 품위를 기록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예비경제성평가(PEA)가 진행 중이며, 지하수 흐름 모델과 환경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재무 측면에서는 2026년 2분기 순손실 39만6,813달러를 기록했으나, 동시에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주요 프로젝트 개발과 탐사 활동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
경영진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코퍼 폭스는 로베르토 마손(Roberto Mazón)을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그는 에너지, 국제 무역, 기업 지배구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19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인물로, 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퍼 폭스의 최근 행보를 두고 “초기 탐사 단계에서 개발 단계로 전환되는 전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샤프트 크릭 프로젝트에서 확인된 기술적 개선은 향후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확대에 중요한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코멘트 “회수율 개선과 비용 절감 가능성이 동시에 입증된 점은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매우 드문 조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반적으로 코퍼 폭스는 탐사, 기술, 재무, 조직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프로젝트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향후 사전 타당성 조사 진입 여부와 추가 자원 확인 결과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