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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트러스트(WASH), 순이익 1,600만 달러…NIM 상승에 ‘실적 회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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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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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트러스트가 2분기 순이익 1,600만 달러와 NIM 상승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비이자수익 성장과 대출·예금 증가가 맞물리며 지역은행 모델의 안정성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트러스트(WASH), 순이익 1,600만 달러…NIM 상승에 ‘실적 회복’ 본격화 / TokenPost.ai

워싱턴 트러스트(WASH), 순이익 1,600만 달러…NIM 상승에 ‘실적 회복’ 본격화 / TokenPost.ai

워싱턴 트러스트(Washington Trust, WASH)가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순이익과 순이자마진(NIM) 모두 개선되며 ‘실적 회복’ 흐름을 분명히 했다.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비이자 수익 확대가 맞물리며 지역 기반 은행의 안정적인 성장 모델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워싱턴 트러스트는 2분기 순이익 1,600만 달러(약 230억 4,000만 원), 주당순이익(EPS) 0.8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7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1%, 총자산이익률(ROA)은 0.99%로 나타났으며, 순이자마진은 2.73%로 전분기 대비 10bp 상승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순이자수익’ 증가다. 순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3%, 전년 대비 12% 늘었는데, 과거 체결했던 현금흐름 헤지 종료에 따른 상각 효과가 약 140만 달러(약 20억 1,600만 원) 반영되며 NIM을 9bp 끌어올렸다. 해당 비용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도 나온다.

비이자수익 역시 견조했다. 자산관리 부문 매출이 5%, 주택담보대출 은행 부문이 14% 성장하며 전체 비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사이클 변화 속에서 전통 은행들이 수익 다각화를 통해 구조적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며 “워싱턴 트러스트 역시 자산관리와 모기지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출과 예금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총 대출은 51억 달러(약 7조 3,440억 원)로 전분기 대비 2% 늘었고, 예금은 54억 달러(약 7조 7,760억 원)로 전분기 대비 4%,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반면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차입은 21% 감소한 4억5,600만 달러(약 6,566억 4,000만 원)로 줄어들며 자금 조달 구조도 개선됐다.

자산 건전성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비수익여신 비율은 0.78%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대손충당금(ACL) 비율은 0.83%로 관리 가능한 범위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성장 기회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 0.56달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89%로,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안정적인 자본 기반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업 확장 역시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 트러스트는 2026년 말 로드아일랜드 브리스톨에 30번째 풀서비스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개인·기업금융, 모기지, 상업 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뉴잉글랜드 지역 내 225년 전통의 영업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확보와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 중이다. 상업은행 부문에 두 명의 부사장을 신규 영입해 기업 대출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AI·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제프리 윌헬름(Jeffrey M. Wilhelm)을 이사회에 선임해 디지털 전환 역량을 보강했다.

앞서 1분기에는 순이익 1,260만 달러(약 181억 4,400만 원)를 기록하며 점진적 회복 흐름을 보인 바 있다. 2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연간 실적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코멘트 투자자들은 ‘순이자마진 확대’와 ‘비이자수익 성장’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작동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지역은행 특성상 금리 변동과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는 여전히 주요 변수로 남아 있어, 향후 자산 건전성과 대출 성장의 균형 유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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