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이 12일 확인 시점 3.534달러까지 내려 24시간 기준 9.15% 하락했다. 시장 가격이 3.55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단기 지지 구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유니스왑은 3.53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선물 거래량은 3억9979만달러(약 5649억원), 현물 거래량은 9031만달러(약 1276억원), 미결제약정은 2억6209만달러(약 3703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게코(CoinGecko)가 같은 날 표시한 가격은 3.5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9.3% 낮았다. 하루 거래 범위는 3.46∼3.89달러였다.
시가총액은 22억300만달러(약 3조1128억원), 24시간 거래대금은 2억9311만8000달러(약 4142억원)로 나타났다. 가격이 하루 거래 범위의 하단에 가까워지면서 단기 매도 압력이 이어진 흐름이다.
소셜 지표도 둔화했다. 코인저널(CoinJournal)은 샌티먼트(Santiment) 지표를 토대로 유니스왑의 소셜 도미넌스가 0.19%에서 0.08%로 낮아지고 소셜 볼륨은 152에서 40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셜 도미넌스는 가상자산 관련 전체 온라인 대화에서 특정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소셜 볼륨은 해당 자산이 언급된 게시물이나 대화의 규모를 나타내며, 두 지표 모두 투자자의 관심도를 살피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코인저널이 제시한 유니스왑 선물 미결제약정은 2억6160만달러(약 3697억원)였다. 12일 코인글래스 확인값인 2억6209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의 총규모다. 통상 가격과 미결제약정이 함께 줄면 기존 포지션이 정리되는 흐름으로 해석되지만, 그 자체만으로 이후 가격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기술 지표가 가리키는 지지선은 분석 시점과 제공처에 따라 엇갈렸다. 코인저널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100)인 3.55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반면 코인로어(CoinLore)의 7월 31일 일일 기술 분석은 EMA100을 3.43달러, EMA200을 3.91달러로 표시했다. 단일 기술 수준을 고정된 지지선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는 가격 약세와 별개로 프로토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팀들이 유니스왑 웹앱에서 직접 유니스왑 옥션을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온체인 가격 발견과 초기 유동성 공급을 지원하는 연속청산경매(CCA)를 기반으로 한다. 공식 배포 문서에는 유동성 런처가 아발란체(AVAX)를 포함한 여러 체인에 배포된 것으로 기재됐다.
이번 확장은 앞서 본지가 전한 유니스왑의 거래 터미널과 런치패드 출시 계획과 이어지는 흐름이다. 다만 이날 가격과 파생상품 지표만으로는 기능 확장이 유니스왑 수요 증가로 연결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거시경제 일정도 남아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12일 오전 8시30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9시30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단기 수급을 판단할 후속 지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