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앤롤코리아(089140)가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출자지분 120억원을 처분한다. 조합 조기 해산과 청산에 따라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절차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 공시에서 처분금액이 12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2306억1121만원의 5.20%에 해당한다.
처분예정일은 2026년 10월 2일이다. 공시상 처분 목적은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조기 해산과 청산 등에 따른 투자자금 회수로 기재됐다.
처분 대상은 대신증권과 와이투헬스케어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을 맡은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다. 공시상 조합 자본금은 671억5000만원이다.
이번 건은 일반 주식 매각이 아니라 조합 출자지분 처분이다. 이 때문에 발행주식총수와 처분 주식 수는 공시 항목에 별도로 적히지 않았다.
회수는 두 차례 분배로 진행된다. 1차 분배금 89억3521만9657원은 2026년 8월 28일 지급되고, 2차 분배금 30억6478만343원은 10월 2일 지급될 예정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처분금액이 투자원금이라고 밝혔다. 청산이 끝나면 이자와 기타 금액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도 공시했다.
넥스턴앤롤코리아의 종속회사였던 넥스턴바이오는 2023년 8월 2일 이 조합에 일반조합원으로 120억원을 출자했다. 넥스턴바이오는 2025년 7월 3일 소규모합병을 통해 넥스턴앤롤코리아에 합병됐다.
이번 처분은 2026년 8월 24일 조합으로부터 임시조합원 총회 개최 통보 공문을 받은 뒤 진행되는 투자자금 회수 건이다. 처분예정일은 조합 청산 예정에 따른 분배 종료일로 제시됐다.
신기술투자조합은 통상 신기술사업자 등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되는 투자조합이다. 상장사가 조합에 출자한 뒤 청산 단계에 들어가면 원금과 운용수익 정산분을 회수하는 절차가 공시 대상이 될 수 있다.
같은 조합 청산 절차는 다른 출자사의 공시에도 반영됐다. 미래산업은 같은 조합 지분 처분을 통해 1차 분배금을 회수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산업 공시에서도 투자 원금은 2026년 8월 28일과 10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분배될 예정이라고 적혔다. 조합 청산이 여러 출자사의 공시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공시상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은 아니다. 풋옵션계약 등의 체결 여부도 ‘아니오’로 기재됐다.
넥스턴앤롤코리아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3409억원, 부채총계는 1184억원, 자본총계는 2225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4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손실은 23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