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004140)이 120억원 규모 제118회 사모 전환사채 납입을 완료했다. 조달 자금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기재됐다.
동방은 28일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의 발행결과 공시에서 제118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납입이 끝났다고 밝혔다. 발행예정금액과 실제발행금액은 모두 120억원이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로 결정됐다. 발행 방식은 국내 사모 전환사채 발행이고 납입 방법은 현금이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5%다. 만기일은 2031년 8월 28일로 정해졌다.
전환가액은 주당 2213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수 있는 주식은 동방 기명식 보통주 542만2503주로, 주식총수 대비 10.16%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8월 28일부터 2031년 7월 28일까지다. 다만 실제 보통주 증가와 지분 구조 변화는 사채권자가 전환을 청구해야 확정된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회사는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만기 상환과 주식 전환 중 조건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
공시상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20억원이다.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별도로 기재되지 않았다.
사채 만기까지 보유한 원금은 전자등록금액의 107.7732%로 일시 상환된다. 이는 만기 보유 시 원금에 약정 수익률을 반영해 상환하는 구조다.
이번 사채에는 조기상환청구권과 매도청구권도 포함됐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 되는 2029년 8월 28일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는 2027년 8월 28일부터 2029년 6월 28일까지 사채권자 보유분 일부에 대해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도는 각 사채권자가 인수한 발행가액의 40% 이내다.
동방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6644억원, 부채총계 4861억원, 자본총계 1783억원이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9156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 당기순이익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투데이는 종목 시세 정보 기준 동방 주가가 28일 오후 4시 10분 1859원으로 전일 대비 23원, 1.25%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공시만으로 보통주 발행이나 의결권 변화가 곧바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납입으로 전환사채 발행 절차는 마무리됐다. 이후 확인할 일정은 2027년 8월 28일 전환청구와 매도청구권 행사 개시, 2029년 8월 28일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개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