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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 '협상 어려워' 직격탄… 美中 무역합의 또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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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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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무역 합의가 매우 어렵다고 직언하며 미중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희토류·반도체·교육 분야 규제 갈등이 격화되며 휴전 합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트럼프, 시진핑에 '협상 어려워' 직격탄… 美中 무역합의 또 흔들리나 / TokenPost Ai

트럼프, 시진핑에 '협상 어려워' 직격탄… 美中 무역합의 또 흔들리나 / TokenPost Ai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무역 합의가 "극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제네바에서 체결한 임시 휴전 합의가 양측의 상호 비난과 규제 강화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내 불만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시 주석을 좋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는 매우 강경한 인물이며 협상이 정말로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극적으로 합의한 관세 철회 조치가 양측의 연이은 위반 주장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시점에 나왔다.

양국은 당시 90일간 상호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철회하며 유화적 제스처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베이징 당국은 전기차와 반도체 제조에 핵심적인 희토류 원소의 수출 허가를 지체하기 시작했고, 이는 미국 정부와 산업계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강화에 대응할 대체 방안을 서둘러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역시 반격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자국 학생들의 비자 발급을 취소하는 등 자의적인 규제를 재개하며, 사실상 무역 휴전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산업과 교육, 기술 분야에서 상호 규제가 이어지는 이 복합 상황은 양국 간 신뢰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무역 마찰은 단순히 양국 간 갈등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IT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희토류 공급에서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의 전략 변경은 미국 기업들에게 심각한 조달 리스크를 안기고 있으며, 이러한 긴장이 다시금 무역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측 정부가 휴전을 지키기는커녕 자국 우선 주의에 따라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 합의의 향방은 다시 한 번 거대한 불확실성의 영역으로 빠져들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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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6.05 05:06:1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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