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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출범… 과학 오보 막는 ‘사이언스 방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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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가 9월 23일 공식 출범해 과학 이슈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해설 제공을 목표로 운영된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과학적 오해와 사회적 혼란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출범… 과학 오보 막는 ‘사이언스 방패’ 될까 /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출범… 과학 오보 막는 ‘사이언스 방패’ 될까 / 연합뉴스

과학기술 정보를 둘러싼 사회적 혼란을 줄이기 위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가 9월 23일 공식 출범했다. 이 센터는 과학 이슈가 발생했을 때 언론에 과학자들의 전문 해설을 신속히 제공해 오보나 과잉 해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이미 영국과 호주 등 6개국에서 운영 중인 ‘사이언스미디어센터(Science Media Centre)’ 모델을 참고해 지난 7월 25일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바 있다.

이근영 센터장은 개소식에서 출범 배경을 설명하며, 센터는 이해관계자의 영향에서 벗어난 독립 구조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과학기술 문제에 대해 편향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정성과 가치 중립성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센터는 단순 보도자료 제공을 넘어, 언론인들이 과학기술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가 해설과 배경 정보를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백신 안전성,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기후 변화 대응 같은 복잡하고 민감한 이슈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때 특히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인들이 자신의 전문 견해를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맡는다.

향후 센터는 해외 사이언스미디어센터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11월에는 해외 주요 국가 센터장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전문가 포럼도 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차관은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과학 정보 전달체계를 만드는 데 있어 이 센터가 과학과 언론, 국민을 잇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가짜 뉴스나 과학적 오해를 줄이는 데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과학기술 이슈가 정치나 이념의 영향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을 둘러싼 사회적 신뢰 회복은 중장기적으로 기술 혁신 정책 수용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센터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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