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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블록체인 개발자 규제 면제법 발의…‘코드만으로 법적 책임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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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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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이 사용자 자금을 직접 다루지 않는 블록체인 개발자를 송금 사업자로 간주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업계는 기술 혁신 보호 조치로 환영하면서도 악용 위험엔 경계하는 분위기다.

 미 상원, 블록체인 개발자 규제 면제법 발의…‘코드만으로 법적 책임 묻지 않는다’ / TokenPost.ai

미 상원, 블록체인 개발자 규제 면제법 발의…‘코드만으로 법적 책임 묻지 않는다’ / TokenPost.ai

미 상원, 블록체인 개발자 보호법 발의…“코드 작성만으로 책임 묻지 않는다”

블록체인 개발자와 인프라 제공자들이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거나 네트워크를 유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금융 서비스 제공자’로 간주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이 미 상원에 제출됐다. 이 법안은 향후 미국 내 암호화폐 개발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미 상원의 신시아 루미스와 론 와이든 의원은 최근 ‘블록체인 규제 명확화법(Blockchain Regulatory Certainty Act)’이라는 별도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두 의원은 이번 법안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개발·유지하는 비(非)수탁 개발자들을 돈 전송 서비스 사업자로 분류하지 않도록 명시했다. 이는 지난해 하원에서 처음 발의된 동일 명칭의 법안을 기반으로 한다.

법안 핵심 내용은 ‘사용자 자금을 직접 보관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개발자에게 법적 보호 장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만들거나 노드 운영, 프로토콜 유지 관리에 관여한 오픈소스 개발자에게는 돈세탁 방지 규제나 금융 송금 법률이 적용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론 와이든 의원은 “코드를 쓰는 것은 돈을 통제하는 게 아니며, 사용자 자금을 직접 다루지 않는 개발자가 은행처럼 취급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 역시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을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이런 법적 분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수개월간 로비…“미국 혁신력 지키려면 개발자 보호 시급”

이번 법안은 수개월에 걸쳐 거래소, 개발자 단체, 암호화폐 옹호 단체들이 미 의회에 건의해온 결과물이다. 이들 단체는 명확한 법률 언어 없이 방치될 경우, 개발자들이 면허 취득이나 제재 위험에 노출되며 미국 내 암호화폐 개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이번 법안은 미 상원의 보다 포괄적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별도로 발의됐다. 복합적인 논쟁이 얽힌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이자형 상품 규정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전체 패키지 법안이 미뤄지자, 의원들이 개발자 보호 항목만 따로 분리해 선제적으로 입법에 나선 것이다. 이 덕분에 전체 시장 규제 법안보다 이 개발자 보호법이 먼저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환영과 우려 교차…“선의의 개발자 보호, 그러나 악용 여지 줄여야”

업계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일부 프로토콜 팀과 전문 변호사들은 이번 법안이 자금 수탁과 관련 없는 프로젝트의 규제 불확실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책임 범위를 명확히 정의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악성 플레이어들이 허점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법안 발의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기술을 만들고 유지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타인 자산을 관리하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미국은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그러나 2025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정치권 내에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 출범 이후, 워싱턴 DC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의 로비 활동이 크게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친화적 입법이 활기를 띠는 상황이다.

이번 법안은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탱하는 개발자 집단을 보호함으로써 미국의 기술 혁신 기반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향후 의회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 “지금은 코드를 공부해야 할 때… 개발자에게도 실드가 생긴다”

미 의회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자들을 금융 규제에서 분리해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제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거나 오픈소스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은행처럼 간주되지 않는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착각하면 안 됩니다. 이는 개발자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책임 있는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인프라 마련입니다. 프로토콜을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은 그 자체로 시장 경쟁력이 되는 시대. 블록체인의 규칙은 코드이고,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의 근간을 평가할 때 기술 이해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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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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