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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인가 331곳, 독일 79곳으로 최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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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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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미카 인가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가 331곳으로 늘었다. 독일은 79곳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앞서며 EU 내 최다 지위를 유지했다.

 독일 표시가 꽂힌 유럽 규제 문서 / TokenPost.ai

독일 표시가 꽂힌 유럽 규제 문서 / TokenPost.ai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규제 미카(MiCA) 아래 인가된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CASP)가 331곳으로 늘었다. 독일은 79곳을 기록해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인가 사업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은 21일 기준 미카 임시 등록부를 갱신했다. 등록부와 CASP 트래커 집계에서 독일은 79곳으로 프랑스 35곳, 네덜란드 29곳을 앞섰고, EU 전체 인가 CASP 수는 331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갱신에서 독일 명단에 새로 오른 기관은 6곳이다. 라 이파이젠방크 아이들링겐(Raiffeisenbank Aidlingen), 이레 폴크스방크(Ihre Volksbank), VR-Bank Mittelfranken Mitte, Volksbank Euskirchen, VR Bank Ried-Überwald, Volksbank Backnang이 포함됐다.

신규 기관 6곳은 모두 독일 지역 기반 협동조합은행이다. 이들 기관은 독일 금융감독청 바핀(BaFin) 감독 아래 등록됐다.

독일이 선두를 유지한 배경에는 기존 금융권의 참여가 있다. 바핀은 독일의 인가 수가 많은 이유로 금융 부문 규모와 암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용기관 수를 들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기존 독일 규제 아래 영업하던 일부 CASP가 미카 전환 규정에 따라 간소화된 인가 절차를 활용할 수 있었다는 설명도 나왔다. 은행권과 기존 인가 사업자가 새 EU 규제 체계로 옮겨가는 흐름이 독일 숫자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카는 EU 전역에서 암호자산 발행과 거래, 수탁, 주문 실행, 자문 등 관련 서비스를 규율하는 단일 규제 체계다. ESMA는 미카가 기존 금융서비스 법률로 규율되지 않던 암호자산에 대해 투명성, 공시, 인가, 감독 요건을 세운다고 설명한다.

임시 등록부에는 암호자산 백서, 자산참조토큰(ART) 발행자, 전자화폐토큰(EMT) 발행자, 인가 CASP, 미준수 기관 명단이 나뉘어 공개된다. CASP 인가는 사업자가 EU 권역에서 규제 틀 안에 들어와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절차다.

이번 수치는 유럽 내 거래소, 수탁, 주문 실행, 자문 사업자의 규제 진입 속도를 보여준다. EU 미카 승인 사업자 명단은 앞서 321곳으로 늘어난 뒤 이번 갱신에서 331곳으로 확대됐다.

다만 인가 수가 곧 개별 사업자의 경쟁력이나 시장 점유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ESMA 등록부는 각국 감독기관과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제공한 정보를 반영하며, ESMA는 등록부를 주간 단위로 갱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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