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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국채정책과장, 시장 소통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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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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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신임 재정경제부 국채정책과장이 국고채 발행과 시장 관리 방향으로 시장 참여자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9월 국고채 발행 계획 공개를 앞두고 채권시장의 수급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국채 발행 계획 자료를 살피는 공무원 손 / TokenPost.ai

국채 발행 계획 자료를 살피는 공무원 손 / TokenPost.ai

박민주 신임 재정경제부 국채정책과장이 국채시장 관리 방향으로 시장 참여자와의 소통을 앞세웠다. 국고채 발행 규모와 만기별 물량 배분을 둘러싼 채권시장 경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도 개선 요구도 살피겠다는 취지다.

박 과장은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국채시장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채정책과장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과장급 인사에서 박 과장은 국채정책과장에 임명됐다. 같은 인사에서는 정책조정총괄과장, 산업경제과장, 전략경제분석과장, 출자관리과장, 국제금융과장 등 주요 보직 전보도 함께 이뤄졌다.

국채정책과는 국고채 발행과 채권시장 관리 업무의 중심에 있는 조직이다. 정부의 월별 국고채 발행 계획, 만기별 물량 배분, 바이백과 교환 규모는 채권시장 수급 판단의 주요 변수로 다뤄진다.

국고채는 정부가 재정 운용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발행 물량이 늘거나 특정 만기에 집중되면 해당 구간 금리와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은 월별 계획과 만기 구조를 함께 본다.

박 과장이 첫 메시지로 소통과 제도 개선을 꺼낸 것도 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 발행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채권시장에서는 당국의 설명과 조정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박 과장은 행정고시 47회 출신이다. 국고국 국고과와 국채과 등을 거치며 국고 업무 경험을 쌓았고, 이후 국제금융국 다자금융과 국제통화팀장을 맡았다.

그는 2022년부터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재정경제부 국고국 출자관리과장으로 복귀했다.

채권시장은 이달 말 공개될 내년도 예산안과 국고채 발행 한도, 만기별 발행 계획을 함께 확인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본지는 앞서 9월 발행 계획에서 총량 축소 폭과 30년물 배정, 바이백·교환 규모가 초장기물 수급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국고채 발행 축소 여부와 장기물 비중 조정 논의가 이어지는 시점에 나왔다. 박 과장이 언급한 제도 개선의 범위와 시장 소통 방식은 향후 월별 발행 계획과 국고채 수급 관리 과정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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