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예스24 또 접속대란…두 달 만에 온라인 서비스 마비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예스24가 두 달 만에 다시 전면적인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사이버 보안과 대응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장애는 해킹 혹은 시스템 과부하 여부가 불분명한 가운데 서비스는 여전히 마비 상태다.

 예스24 또 접속대란…두 달 만에 온라인 서비스 마비 / 연합뉴스

예스24 또 접속대란…두 달 만에 온라인 서비스 마비 / 연합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다시 한 번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지난 6월 해킹 사태 이후 두 달 만에 또다시 온라인 서비스가 마비되는 사태를 겪고 있다.

예스24는 8월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하며, 전자책을 포함한 주요 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모바일 앱에서도 접속이 불안정하며, 이용자는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는 안내 메시지만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고객센터 역시 문의 폭주로 자동응답 시스템만 작동하며, 사실상 연결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번 장애가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일시적 문제인지, 외부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예스24 측은 문제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복구 시점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 마비가 두 달 만에 되풀이됐다는 점이다. 앞서 6월 9일, 예스24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버와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되면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당시에도 복구에는 닷새가 소요됐고, 피해 사실이 내부적인 공지를 거치지 않고 외부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예스24는 국내 약 2,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온라인 문화 플랫폼으로, 단순 도서 판매 외에도 음반, 문구류, 공연 티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취급한다. 때문에 한 차례의 장애도 플랫폼 이용자에게는 큰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일로 인해 정보보호와 고객 대응 체계에 대한 신뢰도 역시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사례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전반에서 반복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클라우드와 보안 시스템 투자, 위기 대응 매뉴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예스24가 이번에도 적절한 대응과 투명한 소통으로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스템 안정성과 정보 보호가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부상하는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한 접속 오류를 넘어선 경영 리스크로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