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 영상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핌록, 72억 원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본격화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AI 기반 영상 익명화 기술을 개발한 핌록이 72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확장 및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AI 영상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핌록, 72억 원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본격화 / TokenPost Ai

AI 영상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핌록, 72억 원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본격화 / TokenPost Ai

AI 기반 영상 프라이버시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핌록(Pimloc)이 500만 달러(약 72억 원)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글로벌 시장 확대, 솔루션 고도화, 고객사 유치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2016년 설립된 핌록은 대규모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시각 AI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주력 제품인 ‘시큐어 리닥트(Secure Redact)’는 영상 속 얼굴, 차량 번호판, 이름 등 민감한 정보를 자동 식별하고 익명화하는 기능을 갖춘 딥테크 플랫폼이다. 이는 실시간 스트리밍부터 녹화 영상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며, SaaS, API, 전용 클라우드 등 다양한 배포 방식으로 제공돼 산업 현장 맞춤형 활용이 용이하다.

유럽연합 GDPR, 미국의 HIPAA와 캘리포니아 프라이버시법, 정보공개법 등 다양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접근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핌록의 솔루션은 규제 대응 속도를 크게 단축시키는 데 기여한다. 실제 고객들은 수작업 편집 소요 시간을 AI 기반 자동화로 ‘수일에서 수분’ 수준으로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익명화 기술 외에도 핌록은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익명 경보, 인원 및 차량 카운팅, 행동 분석, 메타데이터 추출 등을 통해 보호된 데이터에서 실질적인 정보 가치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핌록의 고객사는 법 집행기관, 교통, 교육, 의료, 보험,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망라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 이글아이 네트웍스(Eagle Eye Networks), 마일스톤 시스템즈, 시스코 메라키 등과의 파트너십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아마데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와 엣지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제타 벤처 파트너스, MD 원 벤처스, 심반 캐피털도 참여했다. 아마데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닉 킹스버리 파트너는 “AI 기술의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신뢰성과 통제, 책임성이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핌록은 기술적 완성도와 상업적 실현력을 겸비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슨(Tracxn)에 따르면 핌록은 이번 투자를 포함하기 전까지 두 번의 라운드를 통해 누적 약 931만 달러(약 134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핌록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데이터 활용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