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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박상후 교수, 세계 플라즈마학회서 잇단 수상…한국 기초과학 위상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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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 KAIST 교수가 국제플라즈마화학회와 미국물리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플라즈마 기반 환경·소재 기술 개발 공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KAIST 박상후 교수, 세계 플라즈마학회서 잇단 수상…한국 기초과학 위상 드높여 / 연합뉴스

KAIST 박상후 교수, 세계 플라즈마학회서 잇단 수상…한국 기초과학 위상 드높여 / 연합뉴스

플라즈마 공학 분야의 신진 과학자로 주목받아온 박상후 교수가 최근 두 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상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1973년과 1948년에 각각 시작된 두 대회는 플라즈마 화학 및 물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행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원자력·양자공학과 박 교수가 올해 6월 미국 국제플라즈마화학회, 그리고 8월 초 미국물리학회가 주최하는 플라즈마학술대회에서 각각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해당 분야에서 일정 경력 이하의 젊은 과학자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제플라즈마화학회(International Symposium on Plasma Chemistry)는 플라즈마가 가진 화학적 특성을 활용한 물질 변환 기술, 환경 개선, 소재 개발 등에 중점을 둔 학술대회이며, 일반적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박사 학위 취득 10년 이내 연구자들 중 뛰어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신진연구자상이 주어진다.

또 다른 상인 플라즈마학술대회(Gaseous Electronics Conference) 신진연구자상은 더욱 까다로운 조건으로 선정된다. 연구 우수성뿐만 아니라 학문적 영향력, 학회 기여도까지 통합적으로 평가해 2년에 단 한 명의 수상자만 선정한다. 올해 시상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EC 2025’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GEC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박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상자로 자리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플라즈마가 액체와 만날 때 발생하는 물리·화학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대기 중 질소를 선택적으로 포획해 유용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기술은 플라즈마가 가진 불안정한 성질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응용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의의를 가진다.

이 같은 국제적 성과는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역량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플라즈마와 같은 고난도 융합과학 분야에서 한국 과학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기술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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