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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Canonical, 클라우드급 개발 민첩성 온프레미스에 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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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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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산하 VMware와 캐노니컬이 협력해 클라우드 수준의 민첩성을 온프레미스 환경에 적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개발자와 운영팀 간 갈등을 해소하면서 보안과 속도를 모두 잡는 방안을 제시했다.

 VMware-Canonical, 클라우드급 개발 민첩성 온프레미스에 이식한다 / TokenPost.ai

VMware-Canonical, 클라우드급 개발 민첩성 온프레미스에 이식한다 / TokenPost.ai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극심한 변화에 직면하면서, 개발자와 운영팀 간의 갈등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 빠른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보안 및 규정 준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존의 경직된 프로세스를 벗어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과제 해결에 나선 것이 바로 브로드컴 산하 VMware와 우분투 개발사 캐노니컬(Canonical)의 협력이며, 양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유연한 인프라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VMware의 딜프리트 빈드라(Dilpreet Bindra) 엔지니어링 총괄은 "개발자는 빠르게 코드를 배포하고 싶어하지만, IT 관리자는 보안과 거버넌스를 우선시한다"며 "이 둘을 같은 플랫폼 내에서 분리해 운영하면서도, 상호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열쇠"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VCF 9(VMware Cloud Foundation 9)에 쿠버네티스와 보안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민첩한 개발과 철저한 관리 체계를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캐노니컬 측의 마크 루이스(Mark Lewis) 글로벌 ISV 파트너십 부사장도 단순하지만 보안성이 뛰어난 컨테이너 솔루션인 ‘치즐드 컨테이너(chiseled containers)’를 도입한 점을 강조했다. 루이스는 “개발자 입장에서 보안·준수 절차를 일일이 처리하는 건 부담이 크다. 치즐드 컨테이너는 보안이 사전 적용된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개발자는 코드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보안은 플랫폼 내에서 자동화하고, 개발 편의성은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VMware와 캐노니컬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우분투가 지닌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영역을 VMware의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민첩성을 내부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 현대적인 앱 개발과 운영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단지 기술 도입을 넘어, 개발 조직과 IT 부서가 상호 신뢰 기반에서 협업할 수 있는 구조로의 이행을 의미한다. 실시간 시장 대응력과 무결한 시스템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VMware와 캐노니컬의 접근은 그 해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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