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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실적 기대 이하…AI·데이터센터 투자로 장기 성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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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AI 및 단말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AI와 데이터 인프라 확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KT, 3분기 실적 기대 이하…AI·데이터센터 투자로 장기 성장 노린다 / 연합뉴스

KT, 3분기 실적 기대 이하…AI·데이터센터 투자로 장기 성장 노린다 / 연합뉴스

KT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KB증권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단말기 보조금 증가로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에 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KB증권은 2025년 10월 16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KT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내렸다. 김준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이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이 증가한 점을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특히, 지난 9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비용 증가 영향으로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4천977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한 수치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기대한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KT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2조6천830억 원에서 2조6천240억 원으로 2% 하향 조정했다. 이 수치 역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KT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모델 ‘소타 K’ 개발을 계기로 AI 부문에서 KT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경북 예천에 이어 연내 가산 데이터센터도 준공될 예정이어서, KT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향후 수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결과적으로 당장의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인공지능과 데이터 인프라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KT는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단기 수익성 악화라는 리스크와 함께 향후 안정적인 사업 구조 전환이라는 기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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