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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시장 스타트업 칼시, 10억 달러 추가 유치…밸류에이션 두 달 만에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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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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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는 시리즈 E 라운드에서 10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1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대표 VC들의 집중 투자 속에 칼시의 산업적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예측 시장 스타트업 칼시, 10억 달러 추가 유치…밸류에이션 두 달 만에 두 배 / TokenPost.ai

예측 시장 스타트업 칼시, 10억 달러 추가 유치…밸류에이션 두 달 만에 두 배 / TokenPost.ai

예측 시장 스타트업 칼시는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신규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10억 달러(약 15조 8,400억 원)로 끌어올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파라다임을 비롯해 세쿼이아 캐피탈, 안드리센 호로위츠, 메리테크 캐피탈, IVP, 아크 인베스트, 앤소스 캐피탈, 구글의 성장 투자 부문인 캐피털G, 와이 콤비네이터 등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칼시의 이번 자금 유치는 단순히 기록적인 규모에 그치지 않는다. 불과 한 달 전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밸류에이션으로 3억 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두 배 넘는 몸값을 인정받은 점이 주목된다. 경쟁사 폴리마켓이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로부터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직후라는 점에서, 예측 시장 플랫폼이 투자자들과 대기업들로부터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칼시는 자신을 세계 최대의 예측 시장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주간 거래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2024년 대비 1,000%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칼시가 확보한 누적 투자금은 16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칼시는 2019년 와이 콤비네이터 겨울 배치에 참여하며 첫발을 뗐으며, 정치, 금융,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예측하고 베팅할 수 있는 독특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리 변화, 미 대선 결과, 유명 인사 관련 뉴스 등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이슈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 활황을 맞으며,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재미까지 갖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측 시장은 단순히 돈을 벌거나 잃는 도박성 플랫폼을 넘어 집단 지성 기반의 의사결정 도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어떠한 사안에 대해 대중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나 정책 결정자에게 의미 있는 시그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사회적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칼시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티한 운버는 “정보의 흐름과 집단적 인식을 측정하는 가장 정밀한 방법은 시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향후 칼시 플랫폼이 각종 금융상품의 예측지표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예측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투자자와 사용자 양쪽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테크 산업의 차세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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