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가 아파트 시장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을 내놓고, 세금 부담을 우려한 매물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다. 양도소득세 중과가 유예될 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며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세금 부담이 증가할 것을 우려한 고가 주택 보유자들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월에는 서울 아파트의 평균 5분위 매매가격 상승액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저조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 이후, 이러한 추세는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령자들이 보유한 고가의 주택의 경우, 보유세 인상과 같은 재정적 압박이 예상되면서 매도 의향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규제 역시 검토 중이다. 이렇게 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5월 9일을 기점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인 변화로 인해 서울 아파트 시장의 흐름은 계속해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러한 시장 변화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인 대응이 주택 시장의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