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정부 지원 사업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패션 업계의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세실업은 12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맞춤형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장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지털 전략과 실행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수상한 한세실업은 AI 전문 스타트업 ‘팀스파르타’와의 협력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특히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직원 교육과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부터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 교육 과정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실습 중심으로 고도화하면서, 직원들이 익힌 기술을 현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한세실업이 패션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디지털 역량 강화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기업 전체의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이처럼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이 늘어나면, 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성 향상과 고용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