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 인프라의 판도 변환점, 뉴타닉스의 플랫폼 전략 주목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뉴타닉스가 AI 시대에 맞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며, 에이전틱 인프라를 통해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경제성이 AI 인프라 경쟁의 주요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AI 인프라의 판도 변환점, 뉴타닉스의 플랫폼 전략 주목 / TokenPost.ai

AI 인프라의 판도 변환점, 뉴타닉스의 플랫폼 전략 주목 / TokenPost.ai

기업용 인프라 시장이 수십 년 만의 구조적 전환점에 들어섰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인프라’가 새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설계 원리로 부상하면서, 단순히 워크로드를 올려두는 수준의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라지브 라마스와미(Rajiv Ramaswami) 뉴타닉스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뉴타닉스 .NEXT 2026 행사에서 실리콘앵글 산하 더큐브와 인터뷰를 갖고, 뉴타닉스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 시대를 겨냥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타닉스는 오늘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내일의 AI 워크로드까지 모두 구동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원한다”며 “전 세계 고객이 선택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AI 인프라 경쟁의 초점이 단순한 연산 성능 확보에서 ‘플랫폼 통제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이전틱 인프라는 지능형 에이전트의 실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 대규모 추론 비용 최적화까지 동시에 요구한다. 결국 시장의 질문은 “누가 더 많은 GPU를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GPU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는가”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뉴타닉스가 이번 행사에서 강조한 기술적 과제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회사는 새 에이전틱 인프라 기능을 공개하며 GPU 유휴 시간을 줄이고 토큰당 비용을 낮추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마스와미 CEO는 과거 서버 가상화가 CPU 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던 것처럼, AI 시대에는 같은 최적화 논리가 GPU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구매한 GPU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싼 GPU가 놀고 있는 상황은 비효율 그 자체이고, 토큰 사용량이 늘수록 비용 부담도 증폭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AI 인프라 시장의 가장 민감한 지표가 ‘성능’이 아니라 ‘경제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학습보다 추론 단계에서 더 큰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큰당 비용과 GPU 활용률, 전력 효율이 실제 수익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태계 확대도 뉴타닉스 전략의 중심축으로 제시됐다. 뉴타닉스에 따르면 이번 .NEXT 2026 행사에는 100개가 넘는 파트너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반도체 분야 주요 업체들이 대거 합류한 것은 뉴타닉스가 개별 제품 공급업체가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로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라마스와미 CEO는 “플랫폼의 가치는 그 주변 생태계가 얼마나 강한지에 의해 결정된다”며 “파트너들이 뉴타닉스와의 통합에서 시장 가치를 보고 있고, 이제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도 막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MD(AMD)와의 전략적 협력은 상징성이 크다. 앞서 AMD는 뉴타닉스와 개방형 에이전틱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엔지니어링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는 폐쇄형 생태계 중심의 AI 인프라 경쟁 속에서 개방형 플랫폼 연합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뉴타닉스는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소버린 AI 클라우드’를 지목했다.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데이터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이유로 자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외부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마스와미 CEO는 “주권 중심의 인프라 전환은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지속되는 변화”라며 “국가와 기관은 자체 인프라를 직접 통제하고, 자국민이 이를 운영하기를 원한다. 이는 뉴타닉스에 매우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 유럽과 중동,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단위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규제 강화와 지정학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보안·통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운영 경험을 가진 사업자가 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결국 뉴타닉스의 청사진은 분명하다. AI 인프라 경쟁의 승부처가 단일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GPU 효율, 플랫폼 거버넌스, 생태계 확장, 데이터 주권 대응 능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회사는 자신들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에이전틱 인프라가 실험 단계를 지나 기업 IT의 표준 운영 모델로 자리 잡을 경우, 뉴타닉스의 다음 5년 역시 이 전략의 성패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
가장 많이 보는 뉴스🔥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지지선 주목…피델리티 “시장은 이미 지정학 리스크 반영”

취소 지금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