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CSCO)가 처칠다운스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경마장과 카지노 전반의 네트워크 인프라 현대화에 나선다. 미국 최대 경마 이벤트인 ‘켄터키 더비’ 운영 환경을 포함한 대규모 개편으로, 현장 관람객 경험과 내부 결제·베팅 시스템 안정성을 함께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스코는 켄터키 더비의 공식 기업 네트워킹 및 네트워크 인프라 파트너로 지정됐다. 본격적인 작업은 2026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처칠다운스는 동명 경마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역 카지노 12곳과 실시간·히스토리컬 경마 경기장 18곳, 리조트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핵심은 대규모 ‘네트워크 리프레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7,000개가 넘는 스위치를 교체하고, 처칠다운스 전체 사업장을 잇는 라우팅 패브릭도 새로 구축한다. 쉽게 말해 경기장, 카지노, 온라인 베팅 서비스까지 하나의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 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뼈대를 다시 짜는 셈이다.
운영 관리에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센터가 투입된다. 이 시스템은 장비 설치, 정책 적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을 통해 수작업 개입을 줄이고, 순차 업그레이드로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칠다운스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도 도입해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성능을 실시간 점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온라인 베팅 플랫폼 ‘트윈스파이어스닷컴’도 포함된다. 이 플랫폼은 켄터키 더비 주간에 트래픽이 급증하는 만큼, 순간적인 접속 폭증을 견딜 수 있는 안정성이 중요하다. 시스코 석세스 트랙스는 자산 관리와 선제적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맡는다.
관람객 연결 품질부터 현장 결제까지 개선
이번 인프라 업그레이드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은 현장 팬과 운영 인력이다. 켄터키 더비에는 매년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데, 처칠다운스는 모바일 티켓 사용, 고화질 콘텐츠 공유, 베팅 플랫폼 접속이 끊김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경기장 안에서는 음식·음료 판매와 베팅 거래, 각종 현장 결제가 동시에 이뤄진다. 네트워크가 흔들리면 매출과 고객 경험이 함께 타격을 받는 구조인 만큼, 안정적인 연결은 사실상 핵심 운영 인프라에 가깝다.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 커넥티비티 및 협업 부문 수석부사장 아누라그 딩그라는 “처칠다운스 같은 경마장은 트랙 위의 속도뿐 아니라 네트워크 속도도 중요하다”며 “시스코 기술은 관중석부터 결승선까지 모든 순간이 매끄럽게 돌아가도록 실시간의 안정적 연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확대
이번 계약은 시스코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시스코는 이미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 팀, 레알 마드리드, 미국골프협회,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매디슨 스퀘어 가든 등과 네트워크 계약을 맺고 있다.
결국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서비스가 동시에 돌아가는 환경에서 ‘끊기지 않는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켄터키 더비 같은 초대형 행사일수록 디지털 인프라의 품질이 브랜드 경험을 좌우하는 만큼, 시스코와 처칠다운스의 이번 협력은 스포츠 현장의 기술 투자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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