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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분기 실적 발표… 인공지능 투자 속 매출 1,099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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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광고와 검색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탄탄함을 입증했다.

 알파벳, 1분기 실적 발표… 인공지능 투자 속 매출 1,099억 달러 / 연합뉴스

알파벳, 1분기 실적 발표… 인공지능 투자 속 매출 1,099억 달러 / 연합뉴스

알파벳이 2026년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인공지능 투자 확대 속에서도 본업의 수익성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9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1천9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엘에스이지가 집계한 금융분석가 전망치 1천72억달러도 넘어섰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서도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

수익성 지표도 눈에 띄었다. 주당순이익(EPS·기업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은 5.11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6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이 주주 1주당 얼마나 돌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데, 이번 실적은 알파벳의 실제 이익 창출력이 시장이 예상한 수준보다 훨씬 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실적은 광고와 검색, 클라우드 같은 기존 사업이 여전히 알파벳 실적을 떠받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기업들의 설비 투자 부담이 커지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알파벳은 적어도 이번 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빅테크의 실적 발표 때 단순한 매출 규모보다 인공지능 투자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수익을 유지하느냐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은 향후 알파벳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주가와 투자심리에도 중요한 기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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