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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성장에 알파벳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AI 수요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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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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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이 구글 클라우드의 AI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단기 컴퓨팅 자원 부족을 언급하며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구글 클라우드 성장에 알파벳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AI 수요가 실적 견인 / TokenPost.ai

구글 클라우드 성장에 알파벳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AI 수요가 실적 견인 / TokenPost.ai

알파벳(Alphabet)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핵심은 구글 클라우드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인공지능(AI) 수요가 기업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면서, 알파벳은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알파벳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2.63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099억달러로 집계됐다. 원화로는 약 162조1,794억원이다. 순이익은 625억8,000만달러로, 1년 전 345억4,0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띈 부문은 구글 클라우드였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02억달러로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80억5,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기업용 AI 솔루션이 처음으로 클라우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 서비스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의 유료 월간 활성 이용자는 전 분기보다 40% 늘었다.

알파벳은 기업용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쌓이고 있다고도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수주 잔고는 4,600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수요가 너무 빠르게 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드러났다. 피차이 CEO는 “단기적으로 컴퓨팅 자원이 부족한 상태”라며 “수요를 모두 맞출 수 있었다면 클라우드 매출은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투자 확대… 자본지출 전망도 상향

알파벳은 AI 인프라 확대에 맞춰 자본지출(Capex) 계획도 높였다. 20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기존 1,750억~1,850억달러에서 1,800억~1,90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265조6,080억원~280조3,640억원 수준이다. 또 2027 회계연도 자본지출은 올해보다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직전 분기 자본지출은 357억달러였다. 데이터센터, 부동산, 서버 등 AI 인프라 구축 비용이 포함됐다. 알파벳은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처럼 생성형 AI 수요 확대에 맞춰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AI 붐 속 인프라 기업들의 과도한 지출을 우려해왔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알파벳이 충분한 현금창출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감당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베스팅닷컴의 토머스 몬테이로 분석가는 알파벳이 AI 투자 논쟁의 초점을 ‘비용 부담’에서 ‘누가 실제로 경쟁할 수 있는가’로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로선 알파벳과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매출 성장, 현금흐름, 수익성, 수요 측면이 동시에 견조하다는 이유에서다.

검색·광고도 견조… 유튜브 광고는 기대 밑돌아

클라우드 외 핵심 사업도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구글 검색은 AI 기능 강화에 힘입어 검색량과 매출 모두 강한 흐름을 보였다. 검색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었고, 전체 광고 매출은 15% 증가한 77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화로 약 114조305억원이다.

반면 유튜브 광고는 다소 아쉬웠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98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99억9,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필리프 쉰들러(Philipp Schindler)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유튜브 구독 매출이 광고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의 신사업 부문인 ‘아더 벳츠(Other Bets)’ 매출은 4억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5,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이 부문에는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 등이 포함된다. 다만 웨이모는 분기 중 160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주간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가 처음으로 50만건을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안에 댈러스, 휴스턴, 올랜도, 샌안토니오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주가 7%대 급등… AI 수요가 알파벳 재평가 이끌어

투자자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올랐다. 최근 한 달 상승률도 21%에 달해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발루어의 레베카 웨트먼 분석가는 구글이 기업 고객 대상 AI 시장에서 ‘신뢰’와 ‘보안’, ‘거버넌스’를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환각 현상이나 보안 취약성을 우려하는 기업 입장에서 구글의 대응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동시에 소비자 시장과 기업 시장을 함께 공략하면서 경쟁사 대비 더 넓은 방어막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번 실적은 알파벳이 단순히 AI 기대감에 기대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AI 인프라 투자, 제품 사용 확대, 기업 수요 증가, 수익성 개선이 하나의 고리처럼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시장은 이제 알파벳의 AI 전략을 ‘미래 투자’가 아니라 이미 실적에 반영되는 성장 동력으로 보기 시작한 모습이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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