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가 2세대 로드스터를 10월 1일 공개한다. 2017년 처음 발표된 뒤 여러 차례 일정이 미뤄진 전기 스포츠카다.
테슬라는 9월 13일 한국시간으로 X에 ‘Go for launch’라는 문구와 ‘10.01’이 표시된 이미지를 올렸다. 공식 로드스터 페이지에도 테슬라 세미와 로드스터 공개 안내가 표시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게시물에 “New Tesla Roadster Unveil 10.01”이라고 답했다. 테슬라가 공개 날짜를 직접 확인한 셈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알려진 차량의 세부 사양보다 새로운 설계의 로드스터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디 인포메이션은 테슬라가 2017년 공개했던 설계를 폐기하고 새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11월 테슬라 세미 트럭 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테슬라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를 내세웠지만 생산 일정은 계속 늦어졌다.
테슬라가 앞서 신형 로드스터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공개 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발표만으로 양산이나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테슬라는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가 개발한 냉가스 추력기를 선택 사양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해 왔다. 냉가스 추력기는 압축가스를 분사해 순간적인 추진력을 만드는 장치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이미지가 냉가스 추력기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장치는 로드스터가 짧게 부양하거나 공중에 뜨는 방식의 시연과 함께 거론돼 왔다.
다만 10월 행사에서 냉가스 추력기를 실제 차량에 적용하거나 시연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 이미지와 기존 설명만으로 시연 방식이나 성능을 단정할 수는 없다.
머스크는 과거 차량을 공개한 뒤에도 실제 생산까지 12~18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0월 1일은 차량 공개 일정이지, 곧바로 생산이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시점은 아니다.
로드스터 프로젝트는 테슬라가 전기차 기술을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17년 발표 이후 공개와 생산 일정이 모두 지연되면서 장기 프로젝트로 남았다.
이번 공개에서 확인할 내용은 새 디자인의 세부 사항과 냉가스 추력기 적용 여부다. 양산 일정과 고객 인도 시점이 함께 제시될지도 주요 관심사다.
공개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생산까지는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테슬라가 차량 공개와 함께 양산 계획을 어느 수준까지 설명할지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10월 1일 2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생산 시점은 공개 이후 12~18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기존 설명을 기준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