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kynet 한국 Web3 보안 및 생태계 보고서

서틱 리서치 (CertiK Research)
2025.09.28 20:10:42

개요
한국의 Web3 시장은 현재 중요한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규제 환경의 개선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보안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요 Web2 기업이 주도하는 슈퍼앱 생태계는 실험적 단계에 머물렀던 활용 사례들을 실제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특유의 도전적안 보안 위협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소수 플랫폼에 집중된 대규모 리테일 자산, 복잡한 공급업체 및 공급망 의존성, 그리고 끊임없이 활동하는 국가 연계 공격자들로 인해 보안 기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안은 단순히 스마트 컨트랙트에 국한되지 않으며, 키 관리와 업그레이드 안정성, 자산 보관 및 모니터링 체계, 내부 인력에 대한 통제, 그리고 돌발 상황에서 발휘되는 비상 대응 역량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CertiK에서 발표한 “2025 Skynet 한국 Web3 보안 및 생태계 보고서”는 한국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와 주요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보안 사고 패턴과 손실 요인을 심층적으로 진단했습니다. 또한 공격 표면을 실행 가능한 통제 지점으로 세분화해 실질적 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시장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다양한 세그먼트를 조명합니다.
핵심 요약
-
Web2 기업의 압도적인 역할은 한국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준을 설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Web3 생태계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천만 명의 Web2 사용자를 Web3로 대규모 온보딩한다는 점입니다. Kaia(Kakao/LINE)와 WEMIX가 그 대표적 사례로, 두 플랫폼은 톱다운 방식의 슈퍼앱 배포 모델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투자와 높은 보안 표준 덕분에 Kaia와 WEMIX는 Skynet 보안 평가에서도 한국 기업 중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독보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규제 개혁은 기관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보안 수준의 기준선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Web3 규제 분야에서 꾸준히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VAUPA)을 통해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제도화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자산의 80% 이상 콜드월렛 보관, ▲고객 자산과 회사 자산의 분리 관리, ▲1:1 준비금 매칭, ▲보험 또는 준비금 적립,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의무화했습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FSC)는 2025년 2월 시범 운영을 발표하여 상장사와 전문 투자기관이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이는 기업이 가상자산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반복되는 취약점과 국가 연계 위협이 보안 환경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보안 사고 분석 결과, 관리자 권한 또는 멀티시그 키를 겨냥한 접근 통제 침해가 가장 큰 직접적 손실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Orbit Bridge와 c 해킹 사례에서만 1.08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과 연계된 공격 조직의 지속적 활동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교한 사회공학 기법과 맞춤형 악성코드를 활용하여 한국 Web3 생태계 전반에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 게임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게임 산업은 Web3 통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게임 시장으로, 약 3,900만 명의 게이머가 95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참여도를 가진 게이머층은 한국 개발사들이 GameFi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현재 GameFi는 한국 Web3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의 채택은 이미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2025년 초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의 고유 사용자는 1,6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2%에 해당합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총 102.6조 원(약 703억 달러)에 달합니다. 또한 2024년에는 원화(KRW)가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법정화폐로 기록되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과 RWA(실물연계자산)의 활용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이 흐름은 Web2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Kaia 블록체인을 핵심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USDT를 온보딩한 데 이어, 자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4,9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Kaia의 결제 및 다양한 서비스 내 실용성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동시에, 점차 정비되고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과 맞물려 Kaia는 국내외 시장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Web3 시장 개요
1. 한국 Web3 산업의 발전 과정
한국의 Web3 시장은 투기적·리테일 중심 환경에서 구조화된 산업 생태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들의 재진입, 정부 정책 기조가 규제에서 진흥으로의 전환, 그리고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토콜들의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맞물리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이후, 한국 Web3 시장은 뚜렷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위한 리테일 유동성 허브로서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국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빌더 주도 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주도하는 두 가지 핵심 트렌드가 있습니다. 첫째, Avalanche, TON, Ripple, Solana와 같은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해커톤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인재 풀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둘째, 최근의 규제 변화는 기업 참여를 위한 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2월 상장사가 시범적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결정은 기업 참여의 장벽을 허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한국 Web3 시장을 투자자 중심 모델에서 성장과 가치 창출 중심 모델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2. 한국의 Web3 대중화 수준 분석
한국의 높은 Web3 참여 수준은 견조한 성장 데이터로 뒷받침됩니다. 이러한 깊이 있는 참여는 발달된 인프라, 독특한 투자자 심리, 풍부한 인재 풀, 그리고 점점 더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3. 한국 생태계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한국에서 디지털 자산 채택은 매우 폭넓습니다. 2025년 초 기준, 국내 상위 5대 가상자간 거래소의 고유 사용자는 1,6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2%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집계된 주식 투자자 수 1,41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적 규모 역시 상당합니다. 이들 1,620만 명 사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은 약 102.6조 원( 약 703억 달러)에 달합니다. 또한 2024년에는 한국 원화(KRW)가 일시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상자산 대비 가장 많이 거래된 법정화폐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4. 네 가지 성장 축: 핵심 시장 동인 분석
한국의 높은 Web3 채택률은 네 가지 상호 연결된 요인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 발전은 정부, 대기업, 그리고 주요 기술 기업들의 협력이 결합된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대중적 확산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 Pillar 1: 첨단 인프라와 Web2 대기업 통합. 한국의 Web3 생태계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프라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SK, LG, 롯데를 포함한 국내 82개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Web3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위메이드,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주요 기술 기업들은 Web3 기능을 ‘슈퍼앱’ 생태계에 통합하며 수백만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대중으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Pillar 2: 리스크 감수 성향과 기술 친화적 투자자 심리. 한국 투자자들은 높은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적극 수용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게임은 한국 사회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Web3 프로젝트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러한 리스크 감수 성향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며, 최근 약 120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관련 투자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자산을 높은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Pillar 3: 풍부한 인재 풀과 기술 지향적 사용자. 한국은 대규모 개발자 집단과 우수한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 Web3 해커톤에서의 높은 참여율로 입증되고 있으며, 산업 성장의 지속적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Pillar 4: 전략적 규제 순풍. 마지막 핵심 요인은 정부의 제한적 규제에서 진흥적 규제로의 전략적 전환입니다. 2024년 제정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업계에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해 투자자 신뢰를 높였습니다. 또한 실물연계자산(RWA), 탈중앙화 금융(DeFi)과 같은 신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샌드박스’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정부의 혁신 친화적 태도는 장기 투자를 위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생태계의 보안 위협 평가
한국의 Web3 생태계는 독특하고 까다로운 보안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협은 다층적이며, 국가가 지원하는 글로벌 수준의 공격자부터 국내 리테일 투자자를 노린 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러한 리스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는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있어 필수적인 전제 조건입니다.
1. 종합 분석
확장된 사례 연구들은 한국 Web3 생태계가 일반적인 코드 취약점 공격을 넘어서는, 다층적이고 심각한 위협 환경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주요 한국 보안 사고 사례
PlayDapp (2024)
- 사고 발생일: 2024년 2월 9일
- 보고된 손실: 약 2.9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나, 토큰 동결 조치로 실질 손실은 약 800만 달러 수준
- 공격 벡터: 접근 제어 침해 (악의적인 민터 권한 추가)
- 사건 개요: 공격자가 프라이빗 키를 탈취하여 새로운 주소에 토큰 발행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후 해당 주소를 통해 2억 개의 PLA 토큰이 새로 발행되었고, 이를 중앙화 거래소에 입금하기 시작했습니다.
- 핵심 시사점: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운영 보안 실패에서 비롯된 사고입니다. 단일 키에 과도한 권한이 집중된 컨트랙트 구조가 얼마나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SOMESING (2024)
- 사고 발생일: 2024년 1월 27일
- 보고된 손실: 약 1,150만 달러
- 공격 벡터: 외부 해킹 (구체적 방법 불명)
- 사건 개요: 공격자가 7.3억 개의 SSX 토큰을 탈취했습니다. SOMESING 팀은 이번 사건이 내부자가 아닌 전문 해커 집단에 의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자산 추적을 위해 수사 당국 및 보안 업체와 협력했습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사례는 대규모 해킹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계획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수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피해 확산을 막고 사후 관리에 핵심적임을 강조합니다.
Orbit Chain (2023)
- 사고 발생일: 2023년 12월 31일
- 보고된 손실: 약 8,150만 달러
- 공격 벡터: 접근 제어 침해 (멀티시그 키 탈취 의심)
- 사건 개요: 공격자는 Orbit Chain 크로스체인 브리지에서 약 8,150만 달러를 탈취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분석 결과 공격자가 브리지 멀티시그 검증자 세트의 대부분 개인 키를 장악해 위조 출금을 승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공격은 관리 권한 보호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멀티시그 체계에서 일정 수 이상의 개인 키가 탈취되면, 전체 보안 모델이 무력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GDAC (2023)
- 사고 발생일: 2023년 4월 9일
- 보고된 손실: 약 1,300만 달러 (거래소 전체 보유 자산의 23% 규모)
- 공격 벡터: 중앙화 거래소 공격 (핫월렛 탈취)
- 사건 개요: 공격자는 GDAC 거래소의 핫월렛을 해킹하여 BTC, ETH, USDT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과 상당량의 WEMIX 토큰을 탈취했습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사건은 중앙화 거래소가 해커들에게 고가치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특히 핫월렛의 지속적인 취약성은 여전히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Terra-Luna (2022)
- 사고 발생일: 2022년 5월
- 보고된 손실: 약 400억 달러의 시가총액 증발
- 공격 벡터: 프로토콜 / 경제적 설계 실패
- 사건 개요: 이번 사건은 해킹이 아니라 프로토콜의 치명적인 설계 실패였습니다.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TerraUSD(UST)는 자매 토큰인 LUNA와의 발행·소각 메커니즘을 통해 1달러 페그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나, 극심한 시장 압력 속에서 페그를 상실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이퍼인플레이션성 ‘데스 스파이럴’이 발생했습니다. UST 보유자들이 1 UST를 1달러 가치의 LUNA로 교환하려 몰리면서 LUNA 공급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가격은 급락해 사실상 0에 수렴했습니다. 메커니즘은 작동에 실패했고, 두 토큰의 가치는 사실상 전멸하며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막대한 시스템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사건은 경제적 설계 결함이 초래할 수 있는 막대한 시스템 리스크를 보여줍니다. 코드 취약점이나 키 탈취가 없더라도, 잘못 설계된 메커니즘만으로도 생태계 전체가 완전히 붕괴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KLAYswap (2022)
- 사고 발생일: 2022년 2월 3일
- 보고된 손실: 약 190만 달러
- 공격 벡터: 공급망 공격 (제3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DK 탈취)
- 사건 개요: 공격자는 카카오가 호스팅하던 합법적인 자바스크립트 SDK 파일을 공격했습니다. 사용자가 KLAYswap 사이트를 방문할 때, 신뢰된 파일 대신 악성 버전이 로드되어 자산이 공격자 지갑으로 전송되었습니다. 이 공격은 KLAYswap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의 취약점을 노린 것이 아니라, 외부 의존성을 통한 공격였습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사건은 공급망 공격의 전형적인 사례로, 프로젝트의 보안은 자체 코드뿐 아니라 모든 외부 의존성의 무결성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온체인 보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Bithumb (2017, 2018, 2019)
- 사고 발생일: 2017년, 2018년 6월, 2019년 3월
- 보고된 손실: 2017년: 피싱 공격으로 인한 사용자 자금 손실;2018년: 약 3,150만 달러;2019년: 약 2,000만 달러
- 공격 벡터: 2017년: 고객 데이터 유출;2018년: 중앙화 거래소 공격 (핫월렛 탈취);2019년: 내부자 위협
- 사건 개요: Bithumb은 최소 3차례의 주요하고 상이한 보안 사고를 겪었습니다.
· 2017년: 고객 데이터 유출로 인해 공격자들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피싱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
· 2018년: 해커들이 거래소의 핫월렛을 직접 해킹하여 약 3,150만 달러 탈취.
· 2019년: 회사 자금 약 2,000만 달러가 추가로 손실됨. Bithumb은 이번 사건이 콜드월렛 해킹이 아니라 내부자와 관련된 사고라고 밝혔으며, 실제 내부자 개입 가능성을 전제로 조사 진행.
- 핵심 시사점: Bithumb의 사례는 대형 거래소가 직면할 수 있는 보안 과제가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외부 해킹, 미흡한 데이터 관리, 그리고 악의적 혹은 부주의한 내부자에 따른 중대한 리스크가 모두 포함됩니다.
Youbit (2017)
- 사고 발생일: 2017년 4월, 2017년 12월
- 보고된 손실: 2017년 4월 – 4,000 BTC / 2017년 12월 – 전체 자산 17% 규모의 추가 손실
- 공격 벡터: 국가 지원 공격 (북한 소행으로 추정)
- 사건 개요: 한국의 거래소 Youbit(구 Yapizon)은 8개월도 채 되지 않아 두 차례 해킹을 당했습니다. 2017년 4월의 첫 번째 공격으로 4,000 BTC가 탈취되었고, 같은 해 12월의 두 번째 공격으로는 거래소 잔여 자산의 17%가 손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는 결국 거래를 중단하고 파산을 신청했으며, 영구적으로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건을 조사했으며, 4월 공격에 대해서는 북한 소속 사이버 스파이를 배후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사례는 지속적인 국가 지원 사이버 공격이 단일 기업을 반복적으로 타격해 결국 시장에서 퇴출시킬 수 있는 실존적 위협임을 잘 보여줍니다.
공격 벡터 분석
확장된 분석 결과, 주요 손실을 초래한 리스크는 다음 네 가지 뚜렷한 범주로 구분됩니다:
a)프로토콜 & 경제적 리스크: 테라-루나 붕괴는 독자적인 범주에 해당하며,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손실을 야기했습니다. 이는 해킹이 아닌 시스템 핵심 경제 설계 실패로 발생한 사건으로, 사이버 보안을 넘어서는 근본적 리스크 계층을 보여줍니다.
b)접근 제어 침해:가장 큰 직접적 탈취를 초래한 범주로,Orbit Chain과 PlayDapp 사건이 대표적 사례에 해당합니다. 공격자들은 관리 키를 노려 정상적인 프로토콜 규칙을 우회했으며, 이로 인해 1.08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탈취되었습니다.
c)중앙화 기관에 대한 외부 & 내부 위협: 이 범주는 다양한 사고 유형을 포함합니다.
· 직접적인 해킹 공격: 2018년 빗썸과 GDAC 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4,400만 달러 이상의 손실 발생.
· 국가 지원 공격: Youbit 사건은 한국 거래소들이 직면한 독특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보여주며, 결국 플랫폼의 완전한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 내부자 위협: 2019년 빗썸 사건은 내부자 소행으로 추정되며, 약 2,000만 달러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이는 위협이 조직 내부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d) 공급망 & 데이터 무결성 리스크: KLAYswap 사건(공급망 공격)과 2017년 빗썸 해킹 사건(데이터 유출)은 프로젝트 자체가 아닌 주변 기술 및 데이터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 사례입니다. 이들은 보안이 단순히 블록체인 자체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 기술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입증합니다.
1. 주요 리스크: 지정학적 위협 (국가 지원 공격자)
지정학적 위협은 한국 Web3 생태계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이고 심각한 리스크입니다. 전체 생태계는 북한, 특히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이 주도하는 정교한 사이버 공격 캠페인의 지속적 위협 속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역량은 국가 지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 해킹괴 최근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가상자산 해킹 사건의 상당 부분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막대한 자원을 활용하며, 정교하고 진화하는 공격 기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억 달러 규모의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킨 바 있으며, 이는 지역 내 대규모 자본 풀(pool)에 존재론적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공격 수단:북한 해커들의 공격 기법은 다층적이며, 기술적 역량과 정교한 사회공학적 수법을 결합해 전개됩니다.
· 사회공학: 이들은 종종 LinkedIn 같은 플랫폼을 통해 Web3 기업 직원들에게 접근하며, 고액 연봉을 제안하는 가짜 채용 담당자로 위장합니다. 이후 일련의 허위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악성 PDF나 문서를 전달하여 백도어를 설치합니다.
· 맞춤형 악성코드: 가상자산 사용자와 기업을 직접 겨냥해 설계된 TraderTraitor와 AppleJeus와 같은 맞춤형 악성코드 패밀리를 배포합니다.
· 전략적 침투: 일부 북한 IT 인력들이 실제로 가상자산 기업에 원격 근무 형태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내부 시스템과 개인 키에 깊숙이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됩니다.
국가 지원 공격자들의 지속적인 압박은 한국 시장에서 운영되거나 연결된 모든 프로젝트의 보안 기준선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전적 동기를 가진 자원이 제한된 사이버 범죄자를 가정하는 표준 위협 모델만으로는 대응이 불충분합니다.
한국의 프로젝트들은 자신들이 국가 차원의 정보기관으로부터 적극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이는 비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역정보 투자, 모든 인력(특히 원격 근무자)에 대한 철저한 배경 조사, 그리고 내부자 위협을 불가피한 현실로 간주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ero-Trust Architecture) 도입을 필요로 합니다. 8,150만 달러 규모의 Orbit Bridge 해킹 사건과 같은 단 한 번의 성공적인 공격에서 발생하는 재정적 손실은, 이러한 선제적 방어 조치에 드는 비용을 훨씬 상회합니다.
2. 주요 리스크: 중앙화 인프라 리스크
한국 시장은 업비트와 빗썸 같은 소수의 대형 중앙화 거래소(CEX)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시스템적 리스크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자본 집중은 해당 거래소들을 정교한 공격자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표적, 즉 “허니팟(honeypot)”으로 만듭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플랫폼들은 단일 장애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에 취약하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8년 6월 빗썸 해킹에서는 약 3,15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2019년 11월 업비트 해킹에서는 5,000만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일 거래소의 지갑 인프라가 침해될 경우 그 영향이 재앙적일 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걸쳐 확산되어 국가 경제적 차원의 중대한 사안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 규제 당국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우선 관리 과제로 삼았습니다. 2024년 7월 전면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VAUPA)”은 엄격한 보안 통제를 의무화함으로써 이 위협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요건에는 거래소가 전체 사용자 자산의 최소 80%를 오프라인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며, 잠재적 해킹 사고 발생 시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보험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규제는 필요한 보안 기준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의도치 않은 새로운 도전 과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 달성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자원이 실제로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한 총체적 대응보다는 단순히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데만 배분되는 “컴플라이언스 = 보안” 인식이 확산될 리스크가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거래소가 콜드월렛 80% / 핫월렛 20% 비율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영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며, 그 과정에서 인적 개입과 복잡한 절차가 늘어나게 됩니다. 과거 주요 보안 사고들이 반복적으로 보여주었듯, 가장 파괴적인 공격은 바로 이러한 인적·절차적 취약점을 교묘히 악용하는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선의의 규제가 극도로 세심하게 관리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운영 보안(OpSec) 실패의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내어, 보안 강화 장치가 역설적으로 새로운 공격 벡터로 전환될 리스트가 존재합니다.
3. 주요 리스크: 공급망 취약점
한국 Web3 생태계 내에 높은 수준의 통합과 파트너십은 광범위하고 복잡한 공급망 공격 표면을 형성합니다. 현대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구축되지 않으며, 다양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서비스에 의존합니다.
- KLAYswap 사례: 이 리스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례가 바로 KLAYswap 해킹 사건입니다. 공격자들은 KLAYswap 자체 코드를 해킹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대형 기술 기업 카카오가 제공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손상시켜 의존성을 “오염(poisoning)”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KLAYswap의 프론트엔드에 악성 코드를 주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를 넘어선 보안 범위: 이 사건은 한 프로젝트의 보안이 결국 가장 취약한 파트너나 소프트웨어 의존성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무리 완벽하게 감사되고 안전한 스마트 컨트랙트라 하더라도,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프론트엔드 인터페이스가 신뢰된 출처에서 제공된 악성 코드에 의해 오염된다면 그대로 무력화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4. 주요 리스크: 개인 투자자 투기 세력 표적화
한국의 대규모이자 활발하며 투기 성향이 강한 개인 투자자층은 공격 표면의 최종 계층을 형성합니다. 이들은 고도화된 공격이 아니더라도 효과적인 다양한 공격 시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 포모(FOMO) 악용:한국 시장 특유의 빠르고 트렌드 중심적인 투자 문화는 이 집단을 더욱 취약하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흔히 언급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회공학적 전술, 특히 FOMO를 자극하는 기법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일반적인 사기 유형: 이러한 공격에는 정교한 피싱 캠페인(인기 dApp 웹사이트를 복제), 소셜 미디어 사기(프로젝트 공식 계정을 사칭해 가짜 에어드롭 공지를 배포), 그리고 러그풀(Rug Pull)(익명의 개발자가 토큰을 발행한 뒤 유동성을 빼내고 잠적)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 시장은 활발히 활동하는 개인 투자자의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공격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표적 환경(target-rich environment)으로 작용합니다.
Skynet 한국 생태계 프로젝트 개요
1. 한국 생태계의 세 가지 축
한국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서로 긴밀히 연결된 세 가지 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형 기업 집단이 주도하는 기업 프로젝트, 국내 스타트업과 커뮤니티가 보텀업 방식으로 구축한 크립토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디파이(DeFi) 프로젝트, 그리고 거래소·투자자·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하는 핵심 인프라 및 생태계 지원자입니다.
이 세 가지 축은 목표 설정, 발전 전략, 그리고 보안 태세에서 각각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 대기업 주도 프로젝트는 기존 사용자 기반과 브랜드 신뢰를 활용하여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을 우선시하며,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조치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병을 통해 탄생한 Kaia(Klaytn/LINE 블록체인)는 CertiK Skynet 점수 93.25(AAA)를 유지하며, 이는 철저한 보안 조치를 반영합니다.
- 크립토 네이티브 dApp은 디파이(DeFi), NFT, 게임 분야에서 빠른 혁신과 사용자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들 소규모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더 큰 보안 도전에 직면하며, 때로는 비용이 큰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BGP 하이재킹으로 발생한 KLAYswap 해킹(190만 달러 손실)입니다.
- 한편, 핵심 인프라 플레이어는 플랫폼과 자금을 제공하며 생태계의 중추(backbone)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거래소와 커스터디 업체들은 초기 해킹 사고 이후 점차 보안을 강화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빗썸은 2018년 해킹으로 약 3,15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나, 이후 보안 관행을 개선하여 Skynet 거래소 보안 순위에서 83.59점(A)을 획득했습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사례는 한국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는 거래소 업비트입니다. 업비트는 2019년 이더리움 해킹으로 5,0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ISO-27001 및 ISMS 인증, 98% 수준의 콜드월렛 사용, 그리고 적극적인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방어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현재는 약 87.04점(A)의 Skynet 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Hashed와 같은 벤처 투자사는 로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그만큼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합니다. 실제로 Hashed는 테라 붕괴 사태에서 약 3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각 축이 기회와 보안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균형 잡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이 세 가지 세그먼트는 한국 블록체인의 성장을 함께 견인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규모와 신뢰를 제공하며, 크립토 네이티브는 혁신과 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인프라 플레이어는 안정성과 지원을 보장합니다. 각 세그먼트는 저마다의 전략과 보안 접근 방식을 통해 생태계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 기업 이니셔티브
한국의 독특한 톱다운식 대중화 전략
한국의 대기업들은 Web3를 대중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톱다운(Top-Down)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인터넷 및 게임 대기업들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토큰을 출시하며, 사용자들이 이미 익숙한 서비스를 활용해 대규모로 Web3로의 온보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카이아(Kaia)입니다. 이는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과 라인의 핀시아(Finschia) 네트워크가 합병하여 탄생한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두 대형 테크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에게 Web3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카카오는 USDT를 온보딩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상표 등록을 통해 드러내며, 카이아를 주요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성장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의 4,900만 사용자 기반을 결제와 서비스 확산에 활용하려는 전략이지만, 그 성공 여부는 한국의 규제 장벽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 프로젝트는 게임 대기업 위메이드(WeMade)가 출시한 위믹스(WEMIX)입니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인기 게임에 블록체인을 결합하며(Play-to-Earn 흐름의 일환), 자체 메인넷·DEX·NFT 플랫폼을 통해 빠른 확장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대기업 주도의 프로젝트들은 보안과 규제를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고려합니다. 이는 보안 사고가 곧바로 브랜드 평판에 직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광범위한 보안 감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실제로 카이아는 CertiK 보안 감사를 통과해 Skynet 보안 등급 AAA(93.25)를 획득했습니다. 위믹스 역시 Skynet 보안 등급 AAA(95.37)라는 최상위 보안 평가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대기업 주도 블록체인 진출은 삼성, 카카오, 네이버, 주요 게임사 등 거대 기업들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며, 최소한의 마찰로 대중화를 실현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집니다. 핵심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자연스럽게 통합하고, 동시에 보안과 규제 기준을 충족해 신뢰를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카이아와 위믹스 같은 기업 주도형 플랫폼을 한국 Web3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시켰으며, 기존 인터넷 서비스와 탈중앙화된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크립토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디파이
바텀업(Bottom-Up) 혁신과 사용자 중심 dApp
대기업 주도의 행보와 더불어, 한국의 토종 크립토 스타트업과 개발자 커뮤니티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부터 블록체인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립토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대체로 소규모로 출발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넥서스(NEXUS)가 2025년 초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자 ‘게임 토큰 프로토콜(Game Token Protocol)’인 CROSS를 들 수 있습니다. CROSS는 Web2의 사용자 친화적 접근성과 Ethereum 사이드체인 기반의 Web3 자산 소유권을 결합하여, 각 게임이 자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게임 내 자산의 투명하고 자유로운 플레이어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비전은 모든 디지털 아이템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권을 플레이어에게 부여하는 데 있으며, 동시에 개발자가 보다 손쉽게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도록 SDK와 API 등 개발자 친화적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러한 사용자 지향적 dApp들은 커뮤니티 참여와 새로운 활용 사례(게임, 컬렉터블, 금융 상품 등)에 집중하며 바텀업 방식으로 시장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빠른 민첩성과 성장 속도는 종종 성숙한 보안 프로세스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한국 DeFi 및 애플리케이션들은 과거 보안 취약점과 기술적 리스크에 직면한 바 있으며, 이는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KLAYswap은 2022년 2월 전례 없는 공격을 경험했습니다. 공격자는 인터넷 라우팅을 탈취하는 BGP 하이재킹 기법을 사용해 이용자들을 악성 코드 다운로드로 유도했고, 그 결과 약 19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한국 가상자산 분야에서 발생한 최초의 BGP 하이재킹 공격으로 기록되며,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 사건은 프로젝트들이 직면한 위협이 단순히 온체인 코드에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 및 인프라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 반면 CROSS는 해킹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사례가 없습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이미 CertiK의 네 차례 보안 감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Skynet 보안 점수 약 91점(AA 등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신생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초기 유동성 확보와 급변하는 시장에서 사용자 관심을 유지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CertiK의 보안 평가에 따르면, 커뮤니티 주도형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수준은 프로젝트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입니다. 일부 그라스루츠 프로젝트는 여전히 코드와 운영상의 취약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CROSS는 초기 단계부터 보안 감사 기반 검증과 커뮤니티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며 보안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야심 찼던 크립토 네이티브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였던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테라USD 스테이블코인은 바텀업 방식이 지닌 잠재력과 동시에 위험성을 극명하게 드러낸 사례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확산에 성공했으나, 2022년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가치가 증발하며 붕괴했고, 수천 명의 한국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테라 사태는 보안 결함이 아닌 경제적 설계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젝트가 내포할 수 있는 시스템적 리스크를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가 뼈저리게 인식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많은 크립토 네이티브 팀들은 이제 보다 나은 운영 관행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픈소스 개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보안 감사, 커뮤니티 거버넌스 강화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신뢰 회복과 안정성 확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4. 핵심 인프라 및 지원 주체
생태계를 견인하는 인프라 서비스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세 번째 축은 대기업과 크립토 네이티브 프로젝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와 지원 주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범주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결제 게이트웨이, 커스터디 업체, 블록체인 전문 VC, 그리고 노드 운영자·보안 기업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 제공자가 포함됩니다.
- 거래소: 한국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설립된 빗썸을 비롯해, 업비트, 코인원 등 거래소들은 현지 시장을 움직이는 온·오프 램프와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 벤처캐피털: 서울에 본사를 둔 크립토 VC인 해시드(Hashed)는 주요 한국 프로젝트들을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며, 투자와 육성을 통해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해 왔습니다.
- 기술 서비스 제공자: CertiK과 같은 기업들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생태계의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5. Skynet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 주요 프로젝트
Skynet에 소개된 한국 주요 프로젝트들은 전략적 방향성과 보안 등급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이는 한국 Web3 생태계가 지닌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핵심 인프라 및 거래소
- 업비트:한국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국내 Web3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지원하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Dunamu)가 2017년에 설립한 업비트는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주요 원화 온램프 역할을 해왔습니다. 업비트는 글로벌 거래량 기준 상위 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하루 20억~4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8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업비트는 국내 전체 거래소 거래량의 약 73% (일일 약 25억 달러)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업비트는 △높은 유동성 △엄격한 상장 심사 절차(현재 약 200개의 코인 상장) △95% 이상의 자산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는 강력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업비트는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의 대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 빗썸: 빗썸은 2014년에 설립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시장 초기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2017년 불마켓 당시에는 전 세계 거래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24시간 거래량 약 1조 원, ≈7.7억 달러). 현재까지 800만 개 이상의 계정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7~2018년에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을 계기로 보안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으며, 이후 컴플라이언스 체계 역시 꾸준히 개선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으며, 한국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에 따른 정식 라이선스 취득도 준비 중입니다. 비록 업비트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지만, 빗썸은 긴 업력과 두터운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여전히 한국 Web3 인프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 주도형 플랫폼과 생태계
- 카이아(Kaia, KAIA): 카이아는 2024년 카카오의 클레이튼 네트워크와 라인의 핀시아 네트워크가 합병해 탄생한 대표적인 기업 주도형 레이어1 블록체인입니다. 이 통합 체인은 카카오톡과 라인 메신저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2억 명 이상)을 활용해 대규모 대중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이아는 확장성과 속도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추고 있으며, 초당 4,000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1초 블록 생성 및 즉각적 파이널리티를 통해 가장 빠른 EVM 기반 L1 블록체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시에 보안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점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재출시 과정에서 카이아는 CertiK과 함께 종합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와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을 수행했고, 그 결과 Skynet 보안 점수 93.25(AAA)를 획득하며 우수한 코드 품질과 커뮤니티 신뢰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Skynet의 실시간 인사이트를 활용해 온체인 상태를 추적하고 사전에 잠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안정성과 결제 영역에서도 빠르게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Tether(USDT)를 네이티브로 통합했고, 크립토닷컴(Crypto.com)의 온체인 지갑은 카이아에서 USDT 입금 및 스왑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테더는 카이아 네트워크에서 USDT 발행도 공식 개시했습니다. 더불어 카이아는 원화(KRW), 일본 엔화(JPY),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등 아시아 지역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지원 계획을 밝히며 로컬 결제 수단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와 카카오/라인의 슈퍼앱 생태계 결합을 통해 카이아는 수억 명의 아시아 이용자를 Web3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WEMIX (WEMIX):게임 대기업 위메이드가 선보인 WEMIX는 현재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위메이드의 MMORPG〈미르4〉는 수백만 명의 글로벌 유저에게 Play-to-Earn 모델을 도입하며 Web3 기능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오늘날 WEMIX 생태계는 독자적인 L1 메인넷, 탈중앙화 거래소(DEX), NFT 마켓플레이스, 수십 개의 게임 dApp을 포함하는 종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위메이드는 특히 보안 강화에 집중해 왔습니다. WEMIX는 CertiK과 장기적인 보안 감사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78건의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공개적으로 완료했습니다. 그 결과 Skynet 보안 점수 95.37(AAA)를 획득해 CertiK 글로벌 리더보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철저한 보안 전략은 46만 건 이상의 커뮤니티 온체인 평점과 심층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누적 다운로드 5억 건 이상을 기록한 ‘미르’ 시리즈 IP와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WEMIX를 GameFi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시켰습니다. WEMIX 사례는 대기업 주도의 톱다운(top-down) 전략이 어떻게 Web3의 대규모 채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지속적인 보안 투자 → 사용자 신뢰 확보 → 게이머 및 개발자 유입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WEMIX 생태계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
- Marblex (MBX): 마블렉스(Marblex)는 한국 대형 게임사 넷마블(Netmarble)의 블록체인 부문으로, 넷마블의 방대한 모바일 게임 포트폴리오에 Web3 기능을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대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톱다운(Top-Down)식 대중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넷마블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이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작〈모두의마블(Let’s Get Rich)〉은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습니다. 마블렉스는 이러한 기존 유저 중 일부를 Web3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마블렉스 플랫폼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A3: 스틸 얼라이브〉 등 주요 게임을 대상으로 게임 토큰 및 NFT 발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큰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ImmutableX 기반 체인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발표했습니다. 비록 구체적인 사용량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활성 이용자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넷마블은 마블렉스의 Web3 게임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2,000만 달러 규모의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자원 투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블렉스의 전략은 한국 대형 게임사가 블록체인을 수용하는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즉, 막대한 기존 IP와 사용자 기반을 토대로, 가상자산 보상과 NFT 기능을 결합해 일반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Web3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GameFi, NFT, 및 소셜 플랫폼
- Cross The Tides (CROSS): 는 경쟁이 치열한 GameFi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흥 프로젝트로, 넥슨과 위메이드 등 한국 대표 게임사 출신의 베테랑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상호 운용 가능한 게임과 NFT를 호스팅하는 개방형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CROSS”)을 구축하고 있으며, AAA급 게임 콘텐츠와 탈중앙화된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연결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경험 풍부한 개발진과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 League of Traders (LOT): 리그 오브 트레이더스(LOT)는 가상자산 거래의 소셜 측면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카피 트레이딩(copy trading)과 다양한 소셜 파이낸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LOT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거래 경험을 게임화(gamification)했으며, 그 결과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순히 매매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들이 참여와 상호작용 중심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Metadium (META): 메타디움(Metadium)은 탈중앙화 신원(DID) 분야에 특화된 대표적인 한국 프로젝트입니다. 2018년에 출시된 메타디움은 개인 디지털 신원 관리 및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중앙화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신원 데이터를 통제하고 검증된 자격 증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메타디움은 그동안 DID 표준화 작업에 기여했으며, 코인플러그(Coinplug)와 협력하여 DID 시스템을 한국 공공 및 기업 서비스에 도입하는 이니셔티브를 추진했습니다. 또한 서울 세브란스 병원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의료 기록 관리 방안도 연구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메타디움은 금융·게임과 같은 활용 영역이 아닌, Web3의 기반 인프라(디지털 ID)를 겨냥한 프로젝트로서, DID 대중화 과정에서의 기회와 도전 과제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 Olympian Games (SOX): 올림피언 게임즈(Olympian Games)는 United Games Corp.이 개발한 프로젝트로, 세계 최초의 “메타게임(Metagame)”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공유 서사, 모든 타이틀에서 사용 가능한 단일 토큰 SOX 기반의 통합 경제, 그리고 크로스 게임 경쟁 리그(League of Games)라는 3중 메타(tri-meta) 구조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연결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각 게임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보다 유기적이고 상호 연결된 플레이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올림피언 게임즈는 단순한 게임 생태계가 아닌 통합적 메타게임 세계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DeFi & 결제
- Paycoin (PCI): 페이코인(Paycoin)은 가상자산을 실제 상거래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 결제 시스템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주요 결제 기업인 다날(Danal)이 2019년에 출시했으며, 빠른 속도로 전국적인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2022년 기준, 페이코인 앱 이용자는 300만 명 이상, 제휴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KFC, 도미노피자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15만 곳 이상에 달했습니다. 이는 PCI를 한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가상자산 결제 토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습니다. 페이코인 결제 시스템은 사용자가 PCI를 충전한 뒤 모바일 앱이나 선불형 마스터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맹점은 결제 즉시 원화로 정산을 받기 때문에, 가상자산 결제의 가격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향후 페이코인은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기반 결제 게이트웨이 Triple-A와 협력해 해외에서도 PCI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핵심 의의: 페이코인은 블록체인의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POS 시스템과의 직접적 통합을 통해 사용자가 현금처럼 가상자산으로 커피나 식사를 결제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화 분야 및 실생활 활용 사례
- MiL.k (MLK):MiL.k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통합 리워드 플랫폼으로,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사용자는 항공사·호텔·리테일사 등 주요 기업의 다양한 포인트를 단일 토큰(MLK)으로 교환·통합·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리워드 프로그램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했습니다. 현재 MiL.k는 1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SK플래닛의 OK캐시백, 국내 주요 항공사 및 호텔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한 AirAsia Rewards 등 글로벌 파트너와도 제휴를 확대하며 범용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iL.k의 성장은 블록체인이 소비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기존 포인트 제도를 혁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가상자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Web3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MediBloc (MED):MediBloc은 2017년에 설립된 장수 프로젝트로, 탈중앙화 의료 정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osmos SDK 기반 자체 블록체인 Panacea를 개발하여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검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MED 토큰을 발행했습니다. MediBloc은 다수의 국내 의료 기관과 협력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하여 보험 청구, 처방 기록, 환자 신원 관리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기술 파트너사인 WeavrCare는 Panacea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Dr. Palette를 출시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350여 개 병원 및 의원에서 도입되었습니다. MediBloc은 환자가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위·변조 불가능한 방식으로 기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 의료 데이터 인프라의 현대화를 환자 중심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6. CertiK 주요 클라이언트 Skynet 사례 소개
한국 Web3 생태계의 주요 프로젝트들은 CertiK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두 프로젝트를 선정해,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CertiK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Kaia (구 Klaytn & Finschia): 대형 IT 기업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Kaia는 CertiK과 협력해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수행하고,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25년 기준 Kaia는 CertiK의 새로운 Layer-1 감사를 진행 중이며, 이미 Skynet 보안 점수 93.25(AAA)를 달성하여 우수한 코드 품질과 커뮤니티 신뢰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Skynet의 실시간 인사이트를 활용해 온체인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잠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WEMIX:위메이드의 WEMIX 네트워크는 CertiK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0건이 넘는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완료했으며, 모든 감사 결과는 CertiK Skyn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투명한 보안 관리 노력은 Skynet 보안 점수 95.37(AAA)라는 탁월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선택한 보안 전략을 살펴보면, 점점 더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코드 감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커뮤니티 차원의 검증을 결합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규제 당국의 권고와도 맞닿아 있으며, 동시에 사용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합니다. 특히 Kaia와 WEMIX 같은 프로젝트들이 CertiK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강화된 보안 → 사용자 신뢰 확대 → 채택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며, 나아가 한국이 안전한 블록체인 개발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진화하는 규제 환경 대응
한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는 단순히 위험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적 산업을 육성하는 단계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의 법적 프레임워크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기관 참여를 허용하고, 동시에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층적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 입법적 토대: 핵심 법률과 시장에 미친 영향
한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는 크게 두 가지 법률을 기반으로 합니다. 첫 번째는 AML/KYC 요건 중심의 법률, 두 번째는 보다 최근에 제정된 포괄적 투자자 보호 법안입니다.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특금법)
2021년 3월 시행된 특금법은 가상자산 산업을 처음으로 제도권 규제의 틀 안으로 편입시킨 핵심 법률입니다. 해당 법은 모든 가상자산사업자(VASP)에게 다음을 의무화했습니다:
· 금융정보분석원(KoFIU)에 등록
·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 강력한 AML(자금세탁방지) 및 KYC(고객신원확인) 절차 도입
· 국내 은행과 제휴해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공
이 법률은 산업의 제도화를 앞당겼지만, 동시에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해 소규모 거래소 다수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낳았으며, 그 과정에서 시장 집중화가 심화되었습니다.
2024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VAUPA)
테라-루나 사태와 FTX 붕괴 이후 신속히 제정된 VAUPA는 한국 최초의 포괄적 가상자산 법률입니다. 2024년 7월 19일 발효된 이 법은 투자자 자산 보호와 시장의 투명성·무결성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전략적 전환: 정부의 친(親) Web3 아젠다
VAUPA 시행 이후, 한국 정부는 혁신 친화적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정책 기조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핵심 정책 진전을 포함합니다.
- 기업 거래 합법화: 2025년 2월 금융위원회(FSC)는 상장 기업 및 전문 투자사가 가상자산을 보유·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기업 자본이 Web3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현 정부는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현물 기반 가상자산 ETF의 합법화를 금융 개혁 아젠다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복수의 법안이 이미 발의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디지털 자산 기본법과 규제형 ICO
다음 입법 단계는 VAUPA가 남긴 공백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신규 디지털 자산 발행 제도가 핵심 논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제안된 “디지털 자산 기본법(가칭)”은 자산 유형 정의, 라이선스 기준 수립, 발행 규칙 설정 등을 포함한 포괄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2단계 입법 과정에서는 2017년 전면 금지된 ICO 제도를 재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공시 기반(disclosure-based) 체제로 대체하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입니다.
3. 시장 참여자에 대한 시사점
한국의 진화하는 규제 환경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기회: 새로운 규제 명확성, 기업 가상자산 보유 합법화, 스테이블코인 및 증권형토큰(STO) 법제화는 투자와 신규 규제 기반 상품 카테고리 창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해외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의 친혁신적 기조가 보다 예측 가능하고 매력적인 시장을 제공합니다.
- 컴플라이언 도전: 동시에 새로운 규제는 상당한 컴플라이언스 비용을 야기합니다. VAUPA의 80% 콜드월렛 보관 의무와 보험 가입 의무화 등은 운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며, 자본력이 큰 대형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추가적인 집중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시장 환경 분석
한국의 Web3 생태계는 서로 다른 성숙 단계를 보이는 여러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ameFi에서의 글로벌 주도권과 문화 기반의 NFT 시장은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반면, DeFi와 RWA 분야는 여전히 성장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한국의 독특한 경제적 강점과 규제적 우선순위를 반영합니다.
1. GameFi: 한국의 독보적인 글로벌 거점
한국의 GameFi 리더십은 전통적인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지배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게임 문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 그리고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인구 구조가 결합되어 GameFi 혁신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장 지배력과 규모
전통적인 게임 산업은 Web3 통합을 위한 막대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2024년 한국은 전 세계 4위 게임 시장으로, 3,900만 명의 게이머가 95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또한 국내 게임 시장은 2030년까지 21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높은 참여도를 가진 게이머 기반은 한국 개발자들에게 GameFi 프로젝트를 출시·확장하는 데 있어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전망: 기대작과 신흥 트렌드
한국의 GameFi 시장은 초기 Play-to-Earn 모델을 넘어, 보다 지속 가능한 모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인기 IP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apleStory Universe)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Avalanche 서브넷 위에 구축된 생태계로, 자매 프로젝트인 메이플스토리 N은 2만 개의 봇 계정 차단을 단행하며 공정한 게임 환경과 장기적인 생태계 건전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Web3 경험 창출은 한국 GameFi의 차세대 발전 단계를 규정할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2. DeFi: 성장을 앞둔 분야
한국의 DeFi 시장은 GameFi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성숙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규제 당국이 금융 혁신보다는 투기 억제에 중점을 두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입법적 움직임, 특히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완화 및 제도화는 DeFi 시장의 잠재력을 열어줄 핵심 동력으로 기대됩니다.
현황: 미성숙한 시장
비록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DeFi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단 3%에 불과합니다. 한국 시장으로 유입된 가상자산 중 15%만이 DeFi 프로토콜로 이전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앙화 거래와 온체인 금융 활동 간의 괴리가 여전히 큽니다. 이러한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2017년 ICO 전면 금지 조치, 그리고 명확한 법적·제도적 틀의 부재가 지목됩니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성장이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촉매제: 미래 성장의 열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한국 DeFi 성장을 촉발할 핵심 요인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규제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입법적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관련 법안은 발행 주체를 인가된 금융기관으로 한정하는 강력한 규제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해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및 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RWIN이라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민간 시범 발행이 2025년 8월 최초로 진행되었습니다.
2025년 8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KRWIN의 첫 번째 민간 시범 발행이 이루어졌습니다. 규제된 원화(KRW)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DeFi 생태계의 기반으로 자리 잡아, 사용자에게는 저위험 온보딩 수단을 제공하고, 프로토콜에는 안정적인 회계 단위를 제공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과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카카오는 USDT 지원에 이어 자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추진하며, Kaia 블록체인을 핵심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상표 출원을 통해서도 확인되었습니다.
3. 한국에서 부상하는 Web3 세그먼트
GameFi와 NFT를 넘어, 한국은 특히 RWA 분야에 전략적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정부 주도 정책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실물연계자산(RWA)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은 한국의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2023년 말 토큰 증권에 대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습니다. 국내 증권형 토큰 시장은 2030년까지 287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FSC)는 한국거래소(KRX)에 증권형 토큰 전용 시장 개설을 공식 승인했으며, 부동산, 원자재,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의 토큰화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선도적 이니셔티브: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와 DePIN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를 설립 중이며, 이 거래소는 가상자산을 상장하지 않고 실물자산 토큰화 상품 거래에만 집중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한국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와 같은 혁신적 모델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때 공유형 모바일 충전 시장의 90% 점유율을 차지했던 피기셀(Piggycell)은 1.3만 개 이상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NFT로 토큰화하여, 기존 전통 사업을 Web3 기반의 "충전하며 수익을 얻는(Charge-to-Earn, C2E)"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결론
한국의 Web3 시장은 투기 중심의 초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대규모 생산 단계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보안을 단순한 사후 규제 요건이 아니라, 운영 전 과정에 걸쳐 내재화되어야 할 핵심 원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Web3 기업과 프로젝트들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위협 환경 가운데 하나에 직면해 있습니다. 선도 프로젝트들은 투명한 보고, 지속적인 검증, 그리고 체계적인 사고 대응 계획을 통해 보안 역량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보안 통제에 대한 검증 가능한 문서를 마련하며, 한국의 진화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면, 한국은 단순한 주요 성장 시장을 넘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Web3 도입을 선도하는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고서에 소개된 프로젝트들의 보안 인사이트를 더 깊이 탐구하려면 Skynet 플랫폼을 확인하고, CertiK 블로그 허브에서 추가 콘텐츠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와 조직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CertiK.com을 방문하시거나, [email protected] 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0
안내사항
- (주)토큰포스트에서 제공하는 리서치에 대한 저작권 및 기타 지적재산권은 (주)토큰포스트 또는 제휴 파트너에게 있으며, 이용자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의 견해이며, (주)토큰포스트의 공식 입장이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주)토큰포스트는 리서치 및 관련 데이터를 이용한 거래, 투자에서 발생한 어떠한 손실이나 손해에 대해서 보상하지 않습니다.
- 가상자산은 고위험 상품으로써 투자금의 전부 또는 일부 손실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마켓 카테고리 리서치
더보기
리서치 삭제
글 삭제 후 복구가 불가능 합니다.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