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상승한 암호화폐 시세가 큰 조정 없이 안착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전망을 불러오고 있다.
2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7% 상승한 1만 6684달러(한화 약 22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29% 오른 1,210.45달러(한화 약 161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개 상승한 가격에 안착하고 있다. XRP(XRP) 1.54%▲ 카르다노(ADA) 0.97%▲ 도지코인(DOGE) 1.34%▲ 폴리곤(MATIC) 1.38%▲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0.41% 상승한 12.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383억달러(한화 약 1121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지난 23일(현지시간)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8900만원)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매입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반등 신호를 주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사흘 전, 2년 내 최저치인 1만 5480달러(한화 약 2052만6480원)를 기록한 후 반등세에 접어들며 현재 1만 6600달러(한화 약 2201만1600원) 대로 올라섰다. 지난 19~20일의 가격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한편 이 같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줄리우스 드 켐페네르 스톡차트닷컴 수석 분석가는 "시장은 각종 악재를 소화 중이므로 비트코인은 더 하락해 연말 전 1만 2500달러(한화 약 1657만5000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4일 기준 36.71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