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주말 브리핑] 英 금융행위감독청, 암호화폐 광고·판매 규제 강화..."엄격한 규제 적용" 外

[英 금융행위감독청, 암호화폐 광고·판매 규제 강화..."엄격한 규제 적용"]

영국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광고·판매 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광고·판매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FCA에 따르면, 암호화폐 제품·서비스를 홍보하는 회사는 올해 10월부터 고객이 고위험 투자를 할 경우,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명확한 경고를 해야 한다. 또한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계약 철회 가능 기간을 도입해야 한다. 친구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추천할 경우 주는 인센티브도 금지된다.

[미 법무부, 마운트곡스 해킹 혐의 러시아 국적 2인 기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지난 2011년 마운트곡스(Mt. Gox)를 해킹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 2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각각 알렉세이 빌류첸코(Alexey Bilyuchenko)와 알렉산드르 베르너(Aleksandr Verner)로, DOJ는 이들이 2011년 9월경 마운트곡스 월렛에 무단 액세스해 3년 동안 코인을 탈취하고 이를 세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렉세이 빌류첸코는 과거 40억 달러 자금 세탁 혐의로 구속된 BTC-e 설립자 알렉산더 비닉(Alexander Vinnik)와 함께 해당 거래소를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자금세탁 공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알렉세이 빌류첸코는 무허가 자금 서비스 사업 운영 혐의도 받고 있다.

[케빈 오리어리 "자오창펑에 연민 가져... 더 심각한 혐의 적용될 가능성 有"]

캐나다 억만장자 유명 기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및 자오창펑 CEO에 대한 더욱 심각한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오창펑 CEO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인적으로 자오창펑을 쫓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약간의 연민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옵티미즘, 베드록 업그레이드 기념 NFT 출시]

이더리움(ETH) 레이어2 확장성 네트워크 옵티미즘(OP)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드록(Bedrock) 업그레이드 기념 NFT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NFT 발행 플랫폼 매니폴드(Manifold)와 합력하며, NFT 민팅은 6월 17일 8시 59분(한국시간 기준) 종료된다.

[6/14 美 하원 금융위 공청회에 서클 CEO·아바랩스 창업자 등 증인 참석]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이 트위터를 통해 "6월 14일로 예정된 하원 디지털자산 공청회 증인 명단에 서클의 공동설립자 겸 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아바랩스(아발란체 개발사) 창업자 에민 귄 시러(Emin Gün Sirer)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오는 14일 0시(한국시간) '디지털자산의 미래: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명확성 제공'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크립토닷컴, 6/21부로 미국 기관 대상 서비스제공 중단]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오는 6월 21일(현지시간)부로 미국 기관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기관 고객의 제한된 수요로 인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크립토닷컴의 미국 개인 대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은 계속해 운영된다.

[서클, 6/27 아비트럼에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CCTP 적용]

서클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6월 27일(현지시간) 아비트럼에 크로스 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CTP는 사용자가 이더리움(ETH)과 아발란체(AVAX) 간에 USDC를 전송할 때 사용된다. 해당 프로토콜은 기존 브릿지와 달리, 컨트랙트로 전송된 토큰을 락업하지 않고 토큰을 소각시킨 후 새로운 토큰을 발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최근 서클은 아비트럼 내 USDC 발행을 개시한 바 있다.

[메이커다오 "DAI 활용사례 42% 탈중앙화거래소와 연관"]

메이커다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이(DAI)의 초기 활용사례의 42%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뒤를 소각(22.9%), 국채(11.2%), 개인 주소에서 보유(7.8%), 대출(7.4%) 등이 따랐다.

[카이코 "바이낸스US BTC 스프레드, 코인베이스 대비 약 20배 높아"]

카이코가 보고서를 발표, 바이낸스US의 비트코인 스프레드(BTC spread)가 코인베이스, 크라켄 대비 약 20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사용자들이 BTC를 매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스트라이크, 고객 자산 제3자 서비스→자체 인프라로 이동]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비트코인 월렛·뱅킹 서비스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말러(Jack Maller)가 고객의 모든 BTC 및 USD 자산을 제3자 서비스에서 자체 인프라로 옮겼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약 2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다. 제3자 수탁업체에서 자체 인프라로 옮기는 계획은 2년 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회사 제품 및 서비스의 견고성, 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거래 상대방(Counterparty) 관련 리스크는 줄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CFTC, Ooki DAO 소송서 승소... "DAO, 사람으로 간주"]

지난해 9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Ooki DAO가 비법인 협회라고 주장하며 미등록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 혐의로 bZeroX가 출범한 Ooki DAO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 법원이 CFTC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법원은 "상품거래법상 DAO(탈중앙자율조직)는 사람(Person)으로 취급된다. 때문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 CFTC의 주장대로 Ooki DAO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64만 달러 이상의 민사 벌금과 미국 내 사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여기에는 Ooki DAO 산하의 모든 웹사이트, 도메인 등이 포함된다.

[전 美 SEC 의장 "게리 겐슬러, 암호화폐 업계와 무뚝뚝한 대화만 이어가"]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게리 겐슬러 위원장 체제의 SEC는 현재 암호화폐 업계와 무뚝뚝한 대화(blunt conversation)를 이어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화에는 '뉘앙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금융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것이 논란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스테이블코인은 마치 우리가 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美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 "텍사스, 암호화폐 실리콘밸리 거듭날 것"]

암호화폐 관련 로비 단체인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Texas Blockcahin Council) 위원장인 리 브레쳐(Lee Bratcher)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텍사스는 암호화폐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1958년 텍사스에서 마이크로칩이 개발됐지만, 그 기술의 혜택은 캘리포니아가 가져갔다. 텍사스는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최근 텍사스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인센티브를 없애는 등의 법안들의 발의됐지만 주지사의 책상까지 간 법안은 없었다. 오히려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도움이 되는 법안들이 속속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고 주지사도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하원의원 "SEC, 최근 거래소 소송은 심각한 의회 모독"]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원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의회에 대한 심각한 모독(complete contempt)'"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행동한 것은 의회를 무시한 것과 다름없다. 특히 법에 대한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의 관점은 매우 변덕스럽다. 과거 MIT 교수 재직 시절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파하더니, 이제는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그야말로 암호화폐 치어리더에서 회의론자로 변했다. 그는 자신을 '정치적 영웅'으로 포장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법원, FTX 고객정보 비공개 최종 결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파산법원이 고객정보를 비공개 처리해달라는 FTX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가장 중요한 건 FTX 고객들의 안전이다.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추가적인 사기 등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 뉴욕타임즈는 FTX 고객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3개월 간 임시 비공개 결정을 내린 뒤, 심리를 거쳐 이날 '영구적인 고객 정보 비공개' 명령을 내렸다. 앞서 FTX 측은 법원 심리에서 "경쟁업체가 FTX의 900만명의 사용자 정보를 얻게되면 거래소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구조조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 오리건주 민주당, FTX 후원금 모두 반환]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민주당이 과거 FTX로부터 받은 후원금 50만 달러를 법무부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또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개인적으로 낸 후원금 7,100 달러도 반환한다. 앞서 미국 오리건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FTX로부터 받은 50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 출처를 허위 보고한 민주당원들에 대해 1.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클 "SEC 규제 강화 상관없이 상장 재도전 속도"]

블록웍스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강화와 상관 없이 서클의 상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클 측은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 우리는 상장 업무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직무에 대한 구인공고도 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클의 제레미 폭스진(Jeremy Fox-Geen) CFO는 지난 2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무산된 스팩 상장에 대해 "올해도 상장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며, 가능한 빨리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