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지사 질의서 2년간의 디지털증권 발행 및 핀테크 지원 실적 강조

이리에 노부코 미나토구 의원이 디지털증권(ST)과 웹3, 핀테크 분야에 대해 13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최된 도쿄도의회 회계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정책과 경제 정책 질의가 이루어졌다.

이 중 경제 정책 일환으로 노부코 의원은 웹3와 금융 디지털화를 언급하며 "최근 세계적인 디지털화 흐르 속에서 금융 서비스 본연의 자세가 바뀌고 있다"며 핀테크 기업의 혁신을 위해 2021년부터 이루어져 온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요시무라 도쿄 스타트업 국제금융도시전략 실장은 "핀테크 기업 중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 부문에서 혁신성이 뛰어난 15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 모델 구상 단계에서의 지원 정책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핀테크 부문에 대해서는 "지원 펀드를 통해 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고 수요 확대를 위한 경영적 측면에서의 지원도 병행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자유민주당 디지털사회추진본부 내 웹3 프로젝트팀과 AI 프로젝트 소속 의원들 이외에는 웹3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정치 담당자들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지에서는 이번 발언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7월말 25~26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웹X 2023 행사가 끝난 이후 웹X 2024를 준비중인 사실과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이 대기업들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점, 암호화폐 회계 감사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점을 제외하면 정부 차원에서의 큰 소식은 없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올 하반기를 "정부 차원의 업계 관련 선전 기간이 끝나고 대기업들이 바톤을 넘겨받아 연구 및 개발을 진행중인 단계로 보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실제로 웹X 이후 정책 측면은 새로운 소식이 거의 없던 반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과 프로그맷, 긴코가 개발중인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이나 아오조라은행이 개발중인 탄소배출권 관련 디지털엔화 발행 로드맵 등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발의를 진행한 이리에 노부코 도민퍼스트회 의원은 지난 2021년 미나토구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칸노 코이치 자민당 의원과 함께 역임중이다.

도민퍼스트회는 도쿄도에서만 활동하는 정치 단체로 내각부 출신 정치 거물들이 여럿 있어 규모에 비해 '입김이 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정당과 유사하지만, 정식 정당은 아니기 때문에 정식 정당으로 인정받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전 내각부 특명담당대신과 방위대신을 역임한 고이케 유리코 현 도쿄도지사에 의해 창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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