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 자산(RWA) 프로젝트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도 파이낸스는 APAC 지역의 유연해지는 규제 환경,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 기관의 관심도 등을 보고 APCA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국채, 채권, 주식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하는 RWA 프로젝트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기관용 금융상품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도 파이낸스는 주요 상품으로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OUSG) △토큰화된 미국 머니마켓 펀드(OOMF) △토큰화된 미국 달러 표시 수익 어음(USDY) 등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온도 파이낸스의 RWA를 통해 토큰화된 형태의 미국 자산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온도 파이낸스는 이번 사업 확장과 함께 아쉬윈 코사(Ashwin Khosa)를 APAC 지역 사업개발 총괄 및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약 10년간 홍콩에서 시티은행(Citi Bank), 비트파이넥스(Bitfinex), 테더(Tether)에서 기관용 사업개발을 경력을 쌓았다.
아쉬윈 코사 APAC 지역 부사장은 "온체인 상에 실제 자산을 가져오는 것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APAC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해 투자자들이 RWA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선 올먼(Nathan Allman) 온도 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APAC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지역은 웹3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있어 RWA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도 파이낸스는 블랙록, JP 모건 등 미국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파운더즈 펀드(Founders Fund),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