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가치는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반반씩: 가트너

“블록체인은 특정 문제만을 해결하는 기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정보기술 컨설팅업체인 가트너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의 현재 위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블록체인이 몇몇 문제들을 깔끔하게 해소하는 데 적합한 기술로 대두되면서 역설적으로 많은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블록체인의 잠재적 능력은 많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기본을 제공하는 기반으로 성숙해지고 있다고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라제쉬 칸다스와미(Rajesh Kandaswamy)는 말했다.

가트너는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 절감과 추가적인 매출 창출이라는 양대 혜택이 동등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가트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주목할 전문업체 5곳을 선정, 공개했다.

- 팩텀 (Factom) :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분산화된 기록 보관 플랫폼 제공
- 지노시스 (Gnosis) : 다양한 유형의 예측 시장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범용의 분산화된 플랫폼
- 오픈바자 (OpenBazaar) : 전자상거래를 위한 분산화된 P2P 리테일 마켓플레이스
- 스마트컨트랙트 (SmartContract) : 스마트계약을 위한 오라클(oracle)을 제공
- 사이네레오 (Synereo) : 컨텐츠 창작자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관리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