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 ‘특금법’ 신고서 6월 중 일괄 수령한다]
2021년 5월 2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서를 오는 6월 중 일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6월 중 한 번에 심사할 계획이기 때문에 신고서 역시 한번에 제출해달라는 취지에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영업을 계속하려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마쳐야 한다.
[가상화폐 국내 투자자 587만명… 올해 12배 늘었다]
2021년 5월 27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코인) 투자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16만2000명에 비해 11.8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비트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12배 가까이 급증했다. 투자금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월별 가상화폐 거래소에 입금된 금액은 3조9000억원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33조2000억원이 입금돼 10배 가까이 늘었다. 1인당 평균 투자금은 400만원가량이다.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일 거래대금은 13조8000억원(3월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15조1000억원보다는 다소 적었지만,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11조원은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1~4월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범죄 피해 942억원]
2021년 5월 27일 시사저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매년 가상화폐와 관련된 범죄 피해액이 수천억원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관련 범죄 피해금액(추정치)은 2017년 4674억원, 2018년 1693억원, 2019년 7638억원, 지난해 213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1~4월까지 피해액은 942억원이다. 최근 경찰이 수조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사건을 수사하고 있어 피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美 유명 편의점 체인, BTC·DOGE·ETH·LTC 등 암호화폐 결제 지원]
미국 유명 편의점 체인 시츠(Sheetz)가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플렉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부 카페 스토어를 시작으로 오는 여름부터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결제가 지원된다. 또한 연말부터는 시츠 주유소 매장에서의 암호화폐를 통한 주유 요금 결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츠 측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츠는 총 63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6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츠는 앞서 일부 매장에 비트코인 ATM을 설치한 바 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이번 BTC 급락, 일론 머스크 탓"]
암호화폐 ETF 업계 신흥 강자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2021 컨퍼런스에서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일론 머스크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운동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또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었었지만, 바로 노선을 바꾸며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일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아마 몇몇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코인베이스, 공식 블로그에 '팩트 체크' 섹션 신설]
코인베이스가 온라인 상 잘못된 정보나 데이터를 바로잡는 '팩트 체크' 섹션을 공식 블로그에 신설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팩트 체크 섹션을 통해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관련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는 콘텐츠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섹션에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왜곡된 정보', '경영진 지분 매각에 대한 허위 루머' '암호화폐 불법 활동에 대한 정부 및 업계의 잘못된 발언' 등 콘텐츠가 게재돼 있다.
[스페인 의회, 암호화폐 보유 현황 보고 의무화 법안 통과]
스페인 의회가 최근 자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보유 현황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스페인 납세자들이 국내 또는 해외에 보유한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거래 관련 정보를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페인 의회 측은 "암호화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한다. 암호화폐 투자 및 보유자는 물론,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 역시 모든 유형의 영업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中 메이저 주식 거래 서비스, 암호화폐 거래 진출 예정..美 라이선스 보유]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 거래 서비스 타이거 증권 CEO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거 증권은 미국 내 증권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타이거 증권의 계좌 개설 이용자는 14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30만명 증가했다. 우톈화 타이거 증권 CEO는 27일 1분기 실적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1~2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주류 기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적당한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