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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써클 인수 추진에 '암호화폐 생태계 재앙'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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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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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과 코인베이스가 써클 인수를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메타렉스랩스 창업자는 리플 인수가 업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플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노리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반독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리플, 써클 인수 추진에 '암호화폐 생태계 재앙' 경고도 / TokenPost Ai

리플과 코인베이스가 써클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렉스랩스 창업자가 리플의 인수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 6,200억 원) 규모의 써클 인수전이 진행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이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달러 기반 자산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메타렉스랩스의 가브리엘 샤피로는 "리플이 모든 블록체인에서 가장 큰 자산 발행자가 되는 것은 명백히 재앙적이고 반경쟁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만약 최종 계약이 체결된다면 리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과거 캠페인을 근거로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피로는 특히 2022년 리플의 크리스 라슨이 그린피스와 함께 비트코인 채굴을 공격했던 전례를 지적하며, 써클은 주주 이익을 고려해 반독점 위험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리플은 올해 초 40억~5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플은 현금과 XRP 보유분을 활용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 배런은 현재 XRP 가격 2.37달러를 기준으로 "리플이 약 400억 달러 상당의 XRP를 포함해 총 9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코인베이스는 현금 85억 달러와 28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은행가는 "코인베이스가 인수 의사를 밝힌다면 써클은 즉시 매각에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XRP 최대 보유자 중 하나인 일본 SBI홀딩스와 같은 제3의 참여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수전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샤피로의 경고대로 리플의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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