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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산업, 이젠 진짜 시작이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협약식에서 쏟아진 변화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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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주최한 협약식에서 업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다년간 업계의 흥망성쇠를 경험한 참석자들은 이번 협회를 중심으로 한 진정성 있는 혁신의 가능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앞줄 왼쪽부터) 송도근 와이에스케이퓨처스 대표(고문), 김종협 PARAMETA CEO(부회장사),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협회장), 김지호 토큰포스트 대표, 권성민 토큰포스트 의장 (뒷줄 왼쪽부터) 장민 (주) 에스알에이아이 대표, 김태림 법무법인(유)바를정 변호사(이사),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부회장사), 오승환 토큰포스트 부회장, 서원진 토큰포스트 본부장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가 주최한 협약식에서 업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다년간 업계의 흥망성쇠를 경험한 참석자들은 이번 협회를 중심으로 한 진정성 있는 혁신의 가능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협회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현실 인식

참석자들은 기존 블록체인 협회들이 보여준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번 협회가 기존 조직과는 다른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과거 블록체인 협회가 거래소 위주의 규제 논의에 치우쳐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과 구성원의 전문성이 신뢰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은 이미 많은 인재가 빠져나가고 있다”며, 국내 제도의 한계로 인해 창업과 혁신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협회가 제도 개선을 위한 창구이자, 스타트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했다.

조원희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협회장(왼쪽)과 김지호 토큰포스트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블록체인 융합,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기회

블록체인과 AI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실제로 다수의 참석자들은 “단순 토큰 비즈니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AI·메타버스 등 타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생태계 확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금은 글로벌을 키워드로 삼아야 할 때”라며, 베트남, 두바이, 미국 등의 해외 시장과 협업하고 진출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협회가 해외 블록체인 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실제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대표는 “현지의 젊은 인구와 완화된 규제, 역동적인 시장이 부럽다”며, “한국도 이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의 중심에 서야

이날 행사에서 특히 강조된 또 하나의 주제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도의 현실적 한계”였다. 현재는 거래소와 커스터디 외에는 사실상 사업 승인이 어렵고, 이는 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2단계 입법 논의에 맞춰 블록체인 산업 전체의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협회가 단순 민원 단체가 아닌, 국회 및 정책 라인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제안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정책 결정자들이 믿고 들을 수 있는 단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블록체인 산업의 재도약, 협회가 마중물이 되어야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지금이야말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새로운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아픔과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 협회가 업계의 집단지성과 현실감 있는 목소리를 정책과 산업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협회 측은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해외 협력과 제도 개선, 그리고 업계 간 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공감대와 절박함이 드러난 자리였다. 산업의 진정한 부흥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협회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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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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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5.05.21 18:17:0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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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5.21 17:19:27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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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5.21 17:05: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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