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스테이블코인 전쟁의 승부처, '상호운용성'을 잡아라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깊이 살펴볼 자료는요 코인이지가 작성한 토큰포스트의 아시아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속화 상호운용성의 핵심이다. 네, 스테이블코인이 요즘 아시아 디지털 금융에서 정말 뜨거운 감자잖아요. 근데 이 잠재력을 진짜 현실로 만들려면 열쇠가 필요할 텐데 그게 뭘까요? 오늘 바로 이 상호운용성이라는 개념에 좀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하고 또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같이 파헤쳐 보시죠 자 우선 스테이블코인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요 뭐 아시다시피 법정 화폐처럼 가치는 안정적인데 또 블록체인의 효율성은 가졌으니까요 그래서 디지털 금융의 약간 기축통화 같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거죠 실제로 지난 1년만 봐도 전세계 발행량이 월간 전송량이 63%나 늘어서 2,250억 달러나 됐고요.

토큰포스트
활성 지갑수도 3천만 개로 50% 넘게 늘었고 월간 전송량은 4조 1천억 달러, 두 배 이상 뛰었어요. 이게 단순히 숫자가 늘었다는 걸 넘어서 변동성이 적으니까 실제 결제에 쓰기도 좋고

진행자
맞아요. 해외 송금 수수료도 낮출 수 있고요. 실질적인 장점이 큰 거죠.

토큰포스트
네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현재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한 60% 이상이 개인이 아니라 기관 사용자들이라는 거예요 물론 아직은 대부분 거의 뭐 99.7%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긴 합니다만 아시아 국가들은 이걸 좀 넘어서려고 하는 거죠. 그냥 달러 스테이블코인 쓰는 게 아니라, 자기 나라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서 음, 결제 시스템을 혁신한다거나, 아니면 달러 의존도를 좀 낮추고 더 나은 국경 간 금융환경을 만들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어요. 아, 그렇군요, 그럼 아시아 내 국가별 상황은 좀 어떤가요, 다 똑같진 않을 거 같은데요?

진행자
네 정말 제 각각이에요 일본 같은 경우는 법적 틀은 만들었는데 실제 사용 확산은 약간 더딘 느낌이고요 반면에 홍콩은 규제도 정비하면서 동시에 유디피엔 같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막 돌리고 있어요 이걸로 CBDC랑 연계하는 것까지 시험해 보면서 좀 앞서가려는 모습이죠.

토큰포스트
그렇죠. 싱가포르는 또 기관 활용에 딱 초점을 맞춰서 그 XSGD라고 싱가포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있잖아요. 그런 성공 사례를 이미 만들었고요.

진행자
한국은 진짜 특이한 게 개인 사용자들이 엄청 활발해요, USDT 거래량이 전 세계 8.3%나 차지한다니 대단하죠.

토큰포스트
물론 테라 사태 때문에 당국은 엄청 신중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있다는 신호를 볼 수 있겠네요.

진행자
맞아요. 반면에 중국이나 인도는 자체 CBDC 대발에 집중하면서 민간 스테이블 코인에는 좀 폐쇄적인 그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요. 와.

토큰포스트
와 정말 다양하네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님이 보시기에 스테이블코인이 진짜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뭐가 필요한 걸까요?

진행자
바로 그 지점에서 상호 운용성이 중요해지는 겁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별 전략, 규제 환경이 공존하는데 단순히 각자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다른 시스템 위에서 돌아가는 스테이블 코인들이 있잖아요. 이게 마치 하나처럼 매끄럽게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진짜 점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죠. 이게 바로 아시아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풀어야 할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상호 운용성 그게 그렇게 중요하군요 왜 그런 거죠 지금 블록체인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요

진행자
맞아요. 듣자하니 레이어 1 블록체인만 300개가 넘고 레이어 2 솔루션도 50개 이상이라면서요. 이건 뭐 서로 통신 안 되는 인터넷망이 300개 넘게 있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토큰포스트
네, 정확합니다. 그런 파편화가 결국 자금이 각기 다른 시스템에 갇히게 만들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비용도 들고요.

진행자
게다가 보안 문제도 심각하다면서요. 2023년, 24년 이 사이에만 브릿지 해킹 같은 걸로 피해액이 25억 달러, 우리 똥으로 3조 원이 넘었다고요? 와, 이건 정말 큰 문제네요.

토큰포스트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요 예를 들면 레이어 제로 라는 곳에서 제시하는 OFT 그러니까 Omnichain Fungible Token 표준 같은게 있는데요 이게 약간 만능 번역기 처럼 작동해서 여러 다른 블록체인에서 같은 토큰이 위험한 다리 브릿지를 거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하고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기존에는 한 체인의 자산을 묶어두고 다른 체인에서 복제 토큰을 발행하는 락 앤 민트 방식이었는데 이게 좀 위험했거든요.

진행자
네. 그런 위험성을 줄이고 유동성이 끊기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죠.

토큰포스트
OFT 표준

진행자
네 그 외에도 메이커다오의 텔레포트나 Frax의 Frax Ferry처럼 특정 스테이블 코인을 위한 전용 이동 솔루션도 있고요. 또 Chainalysis 같은 분석 도구로 작은 흐름 추적하고 불법 거래 막으려는 노력도 중요하고요. 실제로 테더 USDT나 이더나 USD, 심지어 페이팔의 PYUSD까지도 레이어제로 인프라를 써서 상호 운영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토큰포스트
25억 달러 해킹사례를 보면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인데요. 이 새로운 솔루션들 정말 안전할까요?

진행자
아 그건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사실 완벽한 보안이라는 건 없겠죠. 하지만 OAFT 같은 새로운 표준들은 기존 브릿지 방식이 가진 구조적인 취약점을 개선하려는 시도예요. 그러니까 토큰을 처음 만들 때부터 여러 체인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기 때문에 중간에 자산을 가로챌 위험이 있는 브릿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지속적인 감사와 모니터링, 그리고 사용자 교육 같은 게 꼭 같이 가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겠죠. 기술 발전과 함께 보안 노력도 계속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네 알겠습니다 아시아 시장은 뭔가 혁신이 진짜 가치를 준다고 판단되면 엄청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럼 스테이블코인 발행 경쟁을 넘어서 이렇게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이걸 기반으로 실제 사용 사례 예를 들면, 국경 간 결제나 무역금융 같은 것들을 성공시킨다면요. 아시아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을 주도할 수도 있겠는데요. 잠재력이 충분해 보여요 물론 규제, 기술, 금융기관 이 3박자가 잘 맞아야겠지만요.

진행자
네 결국 핵심은 이겁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만약 돈의 미래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라면 상호운용성은 그 스테이블코인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그러니까 미래의 금융 레일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아시아가 이 새로운 금융 레일을 얼마나 잘 깔고 또 잘 활용하느냐 여기에 앞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지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토큰포스트
와 미래의 금융 레일이라 멋진 비유네요. 만약 이 상호 운용성이 정말 완벽하게 구현된다면 국경 없이 실시간으로 결제하고 해외 송금도 싸게 하고 이건 뭐 당연해질 텐데요. 그거 말고 당신의 금융 생활은 또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편리함 뒤에 우리가 기술적으로나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뭐가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