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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첫 투자… 'IBIT'에 15억 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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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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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이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에 약 15억 원을 투자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반면 위스콘신 연기금은 모든 IBIT 지분을 매각했다.

블랙스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첫 투자… 'IBIT'에 15억 원 베팅 / TokenPost AI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에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처음으로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투자 금액은 약 108만 달러(약 15억 8,000만 원)로, 블랙스톤 전체 운용 자산 1조 2,000억 달러(약 1,752조 원)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5월 20일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IBIT 지분 2만3,094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ETF는 자산총액 26억 3,000만 달러(약 3조 8,400억 원)를 운용하는 블랙스톤의 대안 멀티전략펀드(BTMIX)에 편입됐다. 이와 함께 블랙스톤은 암호화폐 ATM 운영사 비트코인디팟(BTM) 주식 4,300주를 약 6,300달러(약 920만 원)에, 미국 상장 비트코인 선물 ETF 중 하나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BITO)도 9,889주, 총 18만 1,166달러(약 2억 6,000만 원)어치 매수했다.

이번 투자 이전까지 블랙스톤은 다른 대체투자 분야인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보험 등에는 활발히 투자하면서도 암호화폐 시장과는 거리를 둬왔다. 블랙스톤 최고경영자 스티브 슈워츠먼(Steve Schwarzman)은 2019년 한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은 훌륭하지만 통화에 활용하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고 밝히며, 통화는 누군가가 통제해야 한다는 기존 금융 질서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는 기술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흥미도 없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연기금 중 최초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던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최근 블랙록 IBIT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분기 동안 606만 351주, 약 37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 규모의 IBIT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반면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IBIT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IBIT는 4월 9일 이후 6주 연속 유출 없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일 기준 20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순유입액은 461억 달러(약 67조 2,000억 원)에 달한다.

다른 기관투자자 대상 비트코인 ETF인 피델리티의 FBTC는 118억 달러(약 17조 2,000억 원), 아크인베스트-21셰어스의 ARK 비트코인 ETF는 28억 달러(약 4조 90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블랙록 IBIT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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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5.21 15:58:4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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