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대폭 확장…AI팩토리 설계 혁신 이끈다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0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2025에서 디지털 트윈 설계 플랫폼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확장 공개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팩토리 생태계를 강화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대폭 확장…AI팩토리 설계 혁신 이끈다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가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설계 청사진인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대대적으로 확대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가상 환경에서 AI 팩토리의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를 통합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물리적인 공정 이전에 설계와 운영을 최적화하는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확장판은 엔비디아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발표한 것으로, 지멘스(Siemens), 델타 일렉트로닉스, 제이콥스(Jacobs) 등 새로운 파트너가 블루프린트에 합류하며 생태계를 더욱 확장했다. 기존 협력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버티브(Vertiv), 케이던스와 함께 이들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장비의 3D SimReady 자산을 구축하며 디지털 트윈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물리 시스템을 정밀하게 가상 공간에 재현한 모델로,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시뮬레이션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오픈USD(OpenUSD) 기반의 참조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최신 AI 팩토리용 GPU 시스템인 GB200 NVL72도 포함된다. 새로운 블루프린트는 수천 개에 달하는 정밀한 컴포넌트를 하나의 통합된 3D 모델로 구성해, AI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부터 처리 성능, 신뢰성까지 사전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파트너인 지멘스는 이와 관련된 3D 모델을 구축 중이며,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자사 장비를 위한 SimReady 자산을 개발해 시뮬레이션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제이콥스는 디지털 트윈 구축 전 과정을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버티브도 전력 및 기계 시스템 모델을 통해 전체 팩토리 모델링을 뒷받침하고 있다.

ETAP의 타누지 칸델왈 CEO는 “AI 팩토리의 확산이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는 지금, 디지털 트윈과 SimReady 자산은 사전에 에너지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케이던스의 벤 구 부사장은 “이번 통합은 AI 팩토리의 설계와 운영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일이며, 향후에도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SimReady 표준화 역시 이번 발표의 핵심 중 하나다. 엔비디아가 내놓은 SimReady 워크플로우는 OpenUSD 자산 개발을 위한 통일된 기준과 절차를 제공, 개발자들이 AI 팩토리용 전기 및 열 관리 디지털 트윈 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는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자동화와 운영 안정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물리 기반의 정밀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공정 위험을 줄이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AI팩토리 구축 일정을 앞당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빠르게 커지는 산업형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이 블루프린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프라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