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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전쟁 본격화…구글·메타·세일즈포스 '초특화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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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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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타,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주도권을 놓고 기술 경쟁에 나섰다. 맞춤형 AI 수요와 스타트업 투자가 증가하면서 생태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AI 에이전트 전쟁 본격화…구글·메타·세일즈포스 '초특화 경쟁' 가열 / TokenPost Ai

AI 에이전트 전쟁 본격화…구글·메타·세일즈포스 '초특화 경쟁' 가열 / TokenPost Ai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각광받으면서 구글, 세일즈포스,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이 분야에 전면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각 사는 독자적인 개발 도구와 연구 기관, 플랫폼 개선 등을 통해 AI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스타트업에 거액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하비와 어브리지가 각각 300만 달러(약 432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법률·의료 특화 AI 시장으로 주목도가 옮겨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테크 기업들과 연구자들은 범용 AI가 아닌 특정 목적에 특화된 ‘에이전트 기반 AI’를 앞다퉈 출시하며, 시장의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구글은 CLI에 특화된 지능형 도우미 ‘제미니’부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개발자 전용 에이전트 모드, DNA 변이 예측 AI 모델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에이전트2에이전트’ 프로토콜을 리눅스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업계 표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는 "회사 업무의 절반이 AI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메타는 최근 오픈AI 출신 연구원 4명을 ‘슈퍼인텔리전스 랩’으로 영입해 대형 AI 모델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진보의 이면에는 생성형 AI의 저작권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 판사들은 앤트로픽과 메타를 지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AI 모델 학습을 둘러싼 법적 공방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용 지침을 담은 ‘CC 시그널’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실질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한편, 기업용 AI 인프라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HPE는 AI 팩토리와 전용 소프트웨어 스택을 선보이며 ‘풀스택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인텔은 자동차 AI 사업을 정리하는 조직 개편으로 다시 한 번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시장 외연 확장도 활발하다. 미국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와 우버 앱을 통해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 웨이모 간 경쟁이 본격화됐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170억 달러(약 24조 4,800억 원)를 투입키로 한 엣지코어의 계획도 눈에 띈다.

AI 기술 도입이 일자리, 윤리, 인프라 등 전방위적 영향을 미치면서 주요 기업들은 단순한 기술 접근을 넘어서 정책·사회적 합의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에이전트 중심의 혁신 경쟁은 이제 그 자체가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주체로 작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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